안녕하세요.
작년 여름경 입주한 신축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이제 입주한지 1년이 되었고
나름.. 관리를 하는편이라 생각되는데
원인을 찾지 못하여 아렇게 글을 작성하게됬습니다.
저는 며칠전 시스템에어컨 에바를 교체받고 내부 기판까지 싹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전열교환장치 필터 및 모터도 교체했구요.
이제 1년 된 아파트지만 무상으로 받을 수 있어서 과감하게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금 원인을 찾고있는건 검색해도 사례도없고
기사님들도 이해를못하는
공기질 문제입니다.
실내 이산화탄소농도, 미세먼지.. 다 정상인데
목구녕이 건조해지면서 눈도 맵습니다.
처음엔 에어컨에 곰팡이 난줄알았으나..
교체하면서도 보았지만 너무도 깨끗했습니다.
그러다가 전열교환기를 건드리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왜냐면 필터를 다 제거하고 아예 커버까지 열어놓은상태에선
그 증상이 없었던거같습니다.
며칠동안 문닫고 에어컨 틀어놓고 환기장치 켜놓고 지냈는데
쾌적했습니다.
아무래도 필터등이없으니 다이렉트로 공기가 유입되어 co2농도도 훌륭했구요.
하지만 오늘 필터를 장착해보니 다시 또.. 시작됬습니다.
전에보단 확실히 덜 하지만
한두시간 지나면 아주 건조해집니다.
웃긴건..에어컨이 적정온도 도달하면 실외기가 덜 돌면서 에바에붙은 습기가
다시나와 습도가 올라가지요?
습도가 70%, 80%되도 그 증상이 나타날땐
목구녕이 다 말라버립니다.
아무래도 송풍일때 그 증상이 더 명확히 보였지만
냉방일때도 눈이 따가울정도였죠.
다 교체를 한 지금시점에선 전보단 확실히 나아졌지만
오늘 소자까지 다 교체했음에도
목구녕에 건조함이 느껴집니다.
전에도 이게 점점 심해지다가 매캐한냄새까지 느꼇는데
마치 매연? 먼지냄새가 나는듯했었어요.
지금은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전에보다 나아졌다는 증거인데
목구녕은 말라갑니다.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배관인데
하수구같은곳에 쓰는 내시경을 써야하는건지.. 답답할뿐입니다.
오늘 기사님한테도 하소연을 했는데
배관에 먼지가 쌓일정도는 아닐꺼같다구... 자기네가 할 수 있는건
다 해줬는데 어떤 냄새가난다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환장하겠습니다.
그냥 저만 이상한사람이 되는데
에바교체, 필터교체를 하기전엔
이상한 현상들도 있긴했습니다.
그 증상이 나타났다 안나타났다 하는데
매캐함이 느껴지고 눈이 따가워지면
어김없이 co2농도가 폭발적으로 오르게됩니다.
혼자생활하다보니 보통 창문 다 닫고 생활해도
전열교환기 돌아가면 보통 900을 넘기는일은 없는편인데
그때가되면 1200까지도 올라가더라구요.
일시적이면 별 일 아니겠지만 그 증상이 생길땐
그 상태로 계속 지속됩니다.
답답합니다.
뭔가 측정할 장비가 더 있으면 객관적으로 수치로 따져보고픈데
집에 이산화탄소측정기는 나름 괜찮은게 방마다 설치되어있어
이것만 보게되네요.
그저 아래 글이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입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1
다만, 언급하신 것 중에...
"에어컨이 적정온도 도달하면 실외기가 덜 돌면서 에바에붙은 습기가 다시나와 습도가 올라가지요?" 는 아닙니다.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농도 1200ppm 정도는 비교적 정상의 범위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실내에서 그 정도 혹은 그 이상의 값은 매우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