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설사 도급순위 5위권 기업에서 준공한 8년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초 분양자가 거주기간 없이 전세를 주던중 제가 중간에 매수를 하여 현재까지 연속적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을 청소하다가 우연히 싱크대 수조 하부에 설치된 지역난방 분배기의 바닥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바닥면의 중앙쪽 일부가 주변보다 약간 진한 회색으로 되어있는 상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수인가 의심스러워서 손으로 직접 곳곳을 만져보고 티슈로도 닦아봤는데 물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뽀얀 시멘트 가루만 묻어나와서 다행히 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바닥을 맨손으로 아무리 비벼봐도 뽀송뽀송하게만 느껴집니다. 쾌쾌한 냄새나 곰팡이 흔적도 전혀 목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찜찜한 마음이 계속 들어서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아놓았는데 몇달이 지나도 물기는 단 한방울도 전혀 나오지 않았지만 뭔가 볼때마다 의구심이 가시실 않은 상태로 지내다가 이렇게 의견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시공상 하자로 인한 미세누수 문제인건지 아니면 준공당시 방수작업 등을 위한 목적성 있는 작업 또는 작업자의 숙련도 부족으로 인한 흔적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서론이 너무 장황한것 같아서 본론으로 들어가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1.제가 정리하여 말씀드린 현 상황과 첨부한 현장 사진 기준으로 누수 또는 누수발생의 가능성이 존재하는지요? 

만약 누수관련 이슈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으로 추정될까요?

2.만약 누수관련 이슈가 없다면 비교적 신축에 가까운 준공 8년차 아파트에서 주방 바닥의 일부만 도장을 다르게 하였거나 혹은 다르게 보이게 시공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수직으로 얇게 분배기 바닥면과 연결된 철판 구조물에도 희안하게 회색도료가 하부쪽에만 일부 페인트마감하듯 되어있는데 이것으로 연관해서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이 있을까요? 왜 철판에도 도장이 칠해져있는지 의아합니다.(네번째 첨부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답변주시는데 참고하실수 있는 내용을 첨언합니다.

•준공 후 최초 입주일로부터 3년간은 제가 거주하지 않은 기간이라 해당 공간에 대해 시공사와 대응한 이력이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준공 4년차(2021년)에 지역난방 분배기 스위치 1개(침실1)가 고장(소음발생)나서 제조사를 통해 하자보수(무상교체)를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준공 7년차(2024년)에 싱크대 수전호스 고장으로 수전을 통째로 교체한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운이 좋게도 초기에 발견 후 즉시 조치하여 누수피해는 없었습니다.

•준공 8년차(2025년)인 현재까지 아래층 세대에 누수와 관련된 피해가 발생된 이력은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