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음 관련해서 한가지 여쭙습니다..
저희가 아래층 무용학원, 위층은 공실이었는데
한달전부터 위층에 자습실이 들어왔고
음악소리와 레슨소리가 들린다며 컴플레인을 받고 있습니다
위층에서 들어본 결과 창가쪽에서 들려서,
며칠전 천장방음공사(그라스울 50T 2-3겹)를 진행할때
특히 창가쪽 천장을 틈없이 꼼꼼히 집어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가쪽으로 소리가 울리며 들리는 상황입니다.
저희쪽 창문 유리를 통과하고 다시 위층쪽 창문 유리를 통과한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아래서 올라오는듯한 느낌입니다.
창가쪽 이외에는 소리 안들립니다.
업체에서는 창가쪽으로 25cm 정도 되는 벽체를 추가로 세우라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무엇보다 그러면 저희가 탁트인 쾌적한 뷰 때문에 지상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이유가 없어지고, 공간도 너무 답답해지며, 기존에 창가쪽에 이중으로 단 비싼 방염커튼들을 모두 철거해야해서 수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창가에 있는 저 틀 안에 있는 공기가 울리면서 소리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틀에 구멍이라고 뚫어서 우레탄폼같은 것을 채워야한다는 이야기와, 창문을 오히려 열면 조금 나아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신빙성이 있을까요..?
현재 법적기준을 초과하는 데시벨은 전혀 아니지만, 위층이 자습실인 특성상 소리가 지금보다 더 안들리길 원하시는 상황입니다..
저희층 창가쪽 사진 첨부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혹시 창가 쪽 천장을 채우는 공사 중 사진이 있을까요?
제가 창틀끝까지 넣어주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러번 말씀드려서
석고보드에 점검구를 추가로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구멍 보이는 부분이랑 커텐 바깥쪽 틈새를 실리콘으로 쏴주셨습니다
(커텐뭉치쪽 틈새는 조금 덜 쏴주신것 같긴한데 그게 원인이라고는 생각 안해서 굳이 말씀 안드렀었어요 커텐 바깥쪽 틈새는 단순히 커튼레일과 구조물 사이 틈이고, 천장까지 뚫려있는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했었습니다ㅠ)
업체에 따지자는데, (업체쪽에서는 두번 방문해서 위층 소음 들어보셨고 천장방음하면 거의다 잡힐거라고 수차례 말씀하시긴 했습니다)
업체에서는 벽체 세우는것 말고는 다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계시네요 ㅠㅠ 다른 시도해볼 방안 정말 없을까요?
프레임을 채우는 것은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문제는 워래 시공하셨던 글라스울은 흠음성능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인데요.
천장 일부를 제거하고 다시 시공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기에 우선은,말씀하신 대로 틈새를 먼저 메워보고, 그 다음 프레임을 채워 보실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천장 재시공까지 한다면
말씀대로 전체 천장 재시공은 힘들것 같아
천장 재시공시엔 창가쪽 천장만 글라스울이 아닌 미네랄울(24k 50T 2겹..?)로 다시 재시공해보는 식으로 진행하면 합리적일까요..?
프레임에 구멍들과 간혹 틈이 있더라구요?!!
프레임 안은 텅 비어있고,
요 프레임들이 위층까지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 구멍과 틈으로 그대로 소리가 들어가서 위층까지 전달될것 같아서
오늘 급한대로 임시조치로 두꺼운 테이프(시중에 파는 강력양면테이프)로 막아두었는데요,,
이 부분들은 실리콘으로 쏴서 막으면 될까요?
바닥 아구가 안맞아 드러난 틈은 두부분 정도 발견했고,
이런 구멍들은 프레임에 수십개(30개정도)가 있습니다..
몇개는 회색 실리콘으로 막아둔 흔적이 있는데
대부분 그냥 구멍 뚫린채이네요..
말씀하신 것 처럼 틈새가 있다면 수직관을 따라서 소리는 전달 될 수 있습니다.
테잎 시공 후에 무언가 진전이 있다면, 테잎을 뜯어 내고 연질폼을 이용해서 수직바를 채워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리콘으로 막는 것은 시각적 불편함도 생기기도 하고, 이처럼 얇은 두께의 부재에 지속가능하게 붙어 있지는 않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층간 공간에 암면을 채우는 식이어야 합니다. (노란색이 암면)
이를 위해서 천장을 모두 해체할 필요는 없고, 창문으로 부터 폭 1미터 정도만 천장을 잘라내서 하는 작업이어야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수직바를 채우고, 천장 커튼박스에 있는 각종 틈새를 메워 주면 어느 정도는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