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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서 위에를 열고 확인해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배관에서 한두방울씩 물이 똑똑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배관 아래쪽 주변이 젖은 상태였고, 물이 고인 흔적도 있었습니다.
윗집에 이야기를 했더니
샤워기 전체 수전을 셀프교체했는데
수도계량기를 잠그지 않고 설치를 해서 물이 좀 샌 것 같다면서
그 부분은 본인이 다시 손봐서 해결을 했으니, 이제 물이 새지 않을 거라며
며칠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아래 사진처럼 배관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은 멈췄으나
물 떨어진 청테이프 주변을 만져보면 아직 물기가 축축하게 남아있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로, 이번 일로 화장실 천장 위를 처음 열어보게 됐는데
저 배관 우측 벽에서도 물이 흐르는 흔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인데
만지면 손에 물이 묻을 정도로 축축합니다.
최근 화장실 바로 옆 방 윗 벽쪽에 곰팡이 같은 게 생겼는데 이게 원인인지도 궁금합니다.
아래는 화장실 바로 옆 방 벽지 사진과 아파트 도면 사진입니다.
저의 주장은
지금은 물이 떨어지지 않으나, 주말에 화장실 천장으로 물이 떨어졌었던 건 사실이고
오른쪽 벽에도 물이 새고 있어서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으니
누수탐지업체를 불러 원인을 찾고 일이 더 커지기 전에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윗집 주장은
배관에서 물이 새서 저희집 화장실 천장으로 물이 떨어진 건 인정하나,
현재 물이 떨어지지 않으니 해결된 것이고
옆 방 벽지 곰팡이 문제는 본인집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누수탐지업체도 부를 생각이 없으며, 만약 불렀는데 아무 이상이 없으면 관련 비용은 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론은
현재는 저희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은 멈췄지만
배관에서 물이 떨어진 점
바로 오른쪽 벽 물 흐르는 현상과 옆 방 벽지에 곰팡이가 생긴 점
이 2가지가 윗집 누수와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소중한 의견 미리 감사드리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배관에 청페이프가 붙어 있다는 것은.. 그게 언제일지 모르나 무언가 문제가 있었다는 방증입니다.
그러므로 배관의 물이 윗집 바닥을 통한 물인지 배관의 틈새를 통해 흘러 나온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만약 배관 틈새를 통한 누수라면 벽면의 누수와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배관의 누수가 아니라면 누수검사라는 것이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저 매몰비용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럼에도 누수 검사를 주장하시고, 그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항상 요청한 쪽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주장을 하시고, 그 결과에 따라서 비용을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시던가, 아니면 윗집 바닥에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증거 (물 양의 증가 등등)가 있는 것을 확인 후 주장을 하던가를 정해야 합니다.
배관 말고 다른 원인으로 인한 누수는 검사를 해도 발견하기 힘들다는 말씀이실까요?
그저 사람이 와서 이 것 저 것을 보고 나서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화장실 방수 문제일 것 같다. 한번 고쳐봐라"라는 답변만 들을 뿐이라는 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