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반지하와 곰팡이.... (긴글입니다.)

하자관련 질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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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반지하와 곰팡이.... (긴글입니다.)

G 할아버지 14 399 10.02 05:24

 

 

안녕하세요, 반지하 곰팡이 덕분에 가슴앓이 많이 해 온 관리인 P라고 합니다.

지하의 두 호수 상황과 함께 최근 견적을 받게된 시공에 대해서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글이 정신없고 두서없더라도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두 지하방 모두 바닥 공사전 장판을 덮으면 습기가 엄청 많이 올라와

장판이 변색되는 등 하자가 꽤 많았습니다.

 

1) 지하 01호 (성공 케이스)

 - 13평 투룸

 - 5 ~ 6년전 : 방 모두 4면 이보드 시공 (13t) 

 - 2~3년전 : 바닥 습기 공사 시행 (이른바 환기시공, 집수정 x)

    https://blog.naver.com/ttakine

 - 살짝 떠있는 이보드 타카로 박은 뒤 도배시공

 - 장판의 경우 걸레받이, 굽도리 없이 꺾어서 시공  

 - 거주자 분께서 빨래를 집안에 너는 경우 제습기를 항상 가동 (주1회 이상)

 - 현재 어떠한 곰팡이도 발견되지 않음.

 - 바닥 장판에 멍자국과 물기 전혀 없음.

 

 

2) 지하 02호 (실패 케이스)

 - 13평 투룸

 - 5 ~ 6년전 : 방 모두 4면 이보드 시공 (13t) 

 - 2~3년전 : 타업체에서 거짓 불량 공사 후 바닥 습기 재공사 시행 (이른바 환기시공, 집수정 x)

    https://blog.naver.com/ttakine

 - 살짝 떠있는 이보드 타카로 박지 못하고 도배시공

 - 장판의 경우 굽도리를 다 붙여서 시공

 - 거주자 분께서 에어컨, 제습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2년 이상 생활하였으며,

   환기 및 집안 관리(온갖 물건과 쓰레기를 너저분하게 늘어놓거나 벽에 붙여 놓고 생활)

   제대로 하지 못함. 

 - 곰팡이가 천장에 살짝 서리고, 굽도리 위로 방/거실 모두 곰팡이가 발생함.

   (몰딩과 심지어 방문에도 곰팡이가 생김)

 - 바닥 장판에 멍자국과 물기는 없으나, 

    외벽 바로 아래 들춰보니 습기자국 발견되었고 장판 밑면에도 곰팡이 발생

 

>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02호의 경우 타업체 불량 공사의 영향 + 장판을 꺾지 않고 굽도리로 막은 것 +

   살짝 떠있던 이보드가 만든 결로 + 거주자분의 무관리 등이 곰팡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꽤 경력이 있으시고 리뷰가 좋은 모 업체분이 직접 오셔서 방을 보시더니, 

   곰팡이는 바닥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습기가 1차 원인이라고 하시고, 

   일단 반지하는 땅 속에 있는 만큼 외벽에 대한 이보드 등의 단열재는 의미가 없기에

   현재 이보드를 다 제거후, 곰팡이 처리를 하고 맨 벽에 단열벽지를 제대로 부착하여 시공하는 것이

   오래 관리하기에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시더군요. (천장은 페인트를 여러겹 여러번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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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많습니다.) 드립니다.

 

1) 지하 02호의 정확한 곰팡이 원인은 무엇일까요?

 

2) 저처럼 바닥 사이드를 파내고 관으로 물길을 만드는 등, 습기 최소화 시공을 받는 경우

    그것만으로는 습기를 완전히 잡을 수는 없나요?

 

3) 업체분의 판단과 시공 내용은 제 반지하에 적합한가요? 

    그리고 <벽지 및 이보드 제거 + 곰팡이 처리 + 모든 벽의 단열벽지 시공 

    + 천장, 몰딩, 문 페인트 시공>으로 400의 견적이 나왔는데 정상적인 금액인가요?

 

4) 400의 금액이 너무 부담되기에 차라리 

   <이보드 모두 다시 밀착 + 곰팡이 처리 + 일반 도배 (바닥과 5cm정도 커팅)로 시공> 후

   제습기와 에어컨을 구비하여 관리하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5) 외벽 이보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이보드는 제거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추신 : 첨부된 사진은 순서대로 

 - 거주자의 방상태(허락받음) / 02호의 곰팡이 상태 1, 2 / 장판 및 바닥 상태 1, 2 입니다.

확인이 필요한 내용/사진 댓글로 주시면 첨부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10.02 10:53
안녕하세요.

1호와 2호의 결정적 차이는.. 사용자의 습기관리입니다. 그 외는 모두 마이너한 조건이라서요.
온습도계를 놓고 제습기를 그때 그때 돌려 주는 것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지하 상황에서 건축요소만으로 곰팡이를 잡으려면, 얇은 이보드로는 무리이고, 단열벽지는 허구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 보다는 걸레받이나 굽도리없이 장판을 걲어서 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걸레받이 쪽으로 올라오는 습기의 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역시도 벽 하단에 짐을 대어 놓거나, 가구를 붙여 두면 그 역시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습기관리와 함께, 2, 4번에 설명하신 정도의 시공이면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5번의 경우, 표면적 문제가 없는 부위라면 그냥 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G 할아버지 10.02 13:29
답변 정말 감사드리며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한번더 질문드려봅니다!

1) 반지하 외벽 개념에 대한 모 업체분의 말씀은 일부 맞는 부분일까요?

2) 금전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가장 이상적인 것은 외벽 부분에 골드폼/아이소핑크 + 석고보드등으로 마감하는 것이
    습기와 단열, 결로에 최고일까요?

3) 아무리 바닥 습기 공사를 받아도 사진처럼 습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나요?
    (이미 받은 상태여서 재질문드립니다.)

답변 천천히 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10.02 13:39
1. 위에 이미 답변 드린 바와 같이 "허구"입니다.
2. 단열재+방습테잎에 석고보드 마감입니다. 다만 바닥에도 PE 필름을 깔고, 단열재와 방습테잎으로 붙여 주어야 합니다.
3. 이 역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용자가 습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반지하가 아니더라도 그런데, 반지하 조건이라면 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G 할아버지 10.02 14:28
캄사합니다!!!!
M 관리자 10.02 16:24
감사합니다.
G 할아버지 10.05 02:33
안녕하세요! 현답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2번째 질문글 올리겠습니다.

1) 일부 업체에서는 곰팡이 생긴 이보드 하단부분을 자르고 같은 13t를 재부착하는 것도 제안을 합니다. 불필요한 or 괜찮을 방법일까요?

2) 도배를 이보드에 하는 경우 기본 합지가 붙어 있는 것이 좋나요?  아니면 다 제거되는 게 좋나요?
+ 이보드의 부직포 부분이 곰팡이 처리 등으로 훼손되면 도배하기가  어렵다고 하여 겸하여 질문드려봅니다.

3) 현재 벽지 위에 페인트 시공을 하고 하단은 단열벽지로 마감을 하자는 분도 계십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절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짧은 소견 부탁드립니다.

4) 사진과 같이 이보드가 부풀었을때 작업하셨는지 벽에 밀착하면 바닥과 틈이 생깁니다.
(자갈이 보입니다.) 이런 틈은 무엇으로 처리해야 제일 좋을까요? (결로, 습기 등)
G 할아버지 10.06 00:57
4) 과 같은 경우 본문의 설명과 같이 1차로 수평도 제대로 맞지 않는 사기 같은 공사를 당한 후에 바닥 습기 공사를 2차로 진행한 부분입니다. 그 과정 때문인지 몰라도 바닥 위에 이보드가 있는게 아닌 올라온 바닥 옆에 이보드가 붙어있는 형태로 공사가 마감이 되었습니다.
M 관리자 10.09 03:48
1. 선택의 문제같습니다. 더 좋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이.. 현재 곰팡이를 제거하는 목적에는 부합합니다.

2. 저희는 이보드 혹은 그와 유사한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없기에, 표면의 차이로 인한 2차적 고민의 결과를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다만 그저 유추이기는 하나 있으나 없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3.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7
G 할아버지 10.09 23:16
연휴 중인데 답변 감사합니다! 4번은 아직 확인 및 숙고 중이신 상태이실까요?
M 관리자 10.10 10:07
4번은 제가 놓쳤습니다.
단열재를 제거한다면, 몰탈 또는 폼으로 채우시면 되세요.
G 할아버지 10.10 12:05
아, 제거는 아니고 이보드를 그대로 벽에 밀착한 후 그 틈을 채우려고 합니다.
이 경우에도 몰탈이나 폼을 사용하면 될까요? ^^
G 할아버지 10.10 12:09
+ 그리고 폼으로 채웠을때 나중에 이탈/훼손이 되면 시중에 파는 퍼티나 백시멘트 등으로 자가 수리해도 괜찮을 틈일까요?
M 관리자 10.10 12:59
단열재 표면의 곰팡이를 제거하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그대로 사용하신다고 하더라도, 채우는 소재는 같습니다.
퍼티나 백시멘트를 이용하셔도 되어요.
G 할아버지 10.10 22:20
혼자 해보려다가 업체에 맡기려고 하네요 ㅎ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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