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생활하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비슷하게 생활한다고 전제하고, 저층과 고층의 실내 습도가 차이가 많이 날까요?

저희는 신축 아파트 24층으로 입주 예정인데요.

신축 콘크리트 건물에서는 초기에 습기가 많이 나와서 충분한 제습과 환기가 필요다고 들어서 요즘 출시되고 있는 제습환기청정기로 교체해야 하나 벌써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기 습기 뿐만 아니라 나중에 빨래를 말릴 때도 그렇고, 옷방 관리하기도 그렇고, 요리를 할 때도 그렇고 제습환기청정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끈적하고 꿉꿉한 느낌을 워낙 싫어하기도 하구요.

고층은 상대적으로 바람이 세게 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사갈 예정인 곳이 남동향인데 앞뒤로 높은 건물이 없어서 환기는 잘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고층이 기본적으로 습도가 많이 낮다고 하면 굳이 제습환기청정기를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 날씨 좋은 날은 자연환기를 충분히 하고,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전열교환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충분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있으면 당연히 좋기는 하겠다만 적은 비용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