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많은 오픈하우스가 열렸지만 서울 사는 아기아빠 사정상 쉽게 시간내서 방문을 할 수가 없었는데..

잡자재에서 성남 패시브리모델링 아파트 오픈하우스를 열어주셔서, 드디어 월요일 오전타임에 시간을 내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협회에서 들었던 리모델링 교육의 실사판을 눈으로 보니 정말 신기하더군요.

정대표님의 재미있고 심도있는 설명이 끝나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들을 질문하려고 했는데..

불행히도 아기가 열이 난다는 어린이집의 급한 연락을 받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중간에 나와 미친듯이 차를 몰고 올라와 애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세미나 시작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집을 더 둘러볼걸 그랬습니다 ㅜㅜ

그래도 짧은 시간이나마 찹찹한 바닥타일의 온도를 제 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건 참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발전소 출신이라 이런저런 설비는 꽤 만져봤다고 생각했는데, 복사냉방 항온항습 시스템을 실제로 조합해 구현해내신걸 보니 정말 집념 그 자체로밖엔 안느껴지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다가구주택 건축을 준비중인데, 이정도면 주인세대 뿐만 아니라 임대세대에도 넣어야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대해주신 정대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