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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단독주택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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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외부차양(쿨라루제품) (phiko.kr)

외부온도는 기상청데이터(은평구)기준 일 극값 기준이고

실내온도는 항상 오후3시에 측정했습니다(그떄가 에어컨틀기 전 가장 온도가 높은 시점이라)

외부 블라인드를 달라고 맘먹고 부터 온도기록을해서 그렇게 길게 측정도 안했고 뺴먹은날도 많습니다

대충 극대 극소값을 제외한 실내외온도차 평군이 1도정도 실내가 낮게 측정이 됬었습니다

극대극소값을 제외하지 않은 평균으로는 약 1.7도 정도 실내가 낮았구요

그리고 외부 블라인드를 달기전에는 암막커튼을 쳐놓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블라인드를 단 이후 측정값이 너무 이상했었습니다

외려 실내온도가 실외보다 올라가버린것인데요....

한 2주간 머리가 아리송한채로 있었는데..... 폴딩도어가 제대로 닫혀있지 않았던걸 발견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실내에서 작업하고하는 환경으로봤을때 달기 전보다 월등히 좋았다고 느꼈었습니다

(플라시보효과같은건지 뭔지)

실내가 실외보다 온도가 높았던이유는 4층이라 열섬현상이 생겨서 인거 같습니다

다시 문을 제대로 닫고 측정해보니

이런 값이 나왔습니다

극대 극소값 제외하고 평균은 실내가 2.3도 정도 더 낮은거로 나왔고

극대 극소값 포함한 평균으로는 실내가 2.7도 정도 더 낮은거로 나왔습니다

대충 설치전보다 1도정도는 더 내려간 셈이지요

이로서 원치않게 두가지 결과값을 얻었네요

1) 외부블라인드가 상당히 유의미하게 실내온도를 낮춰준다

2) 블라인드 따위보다는 기밀한 환경이 더 중요하다

물론 엄밀한 기록을 위해서는 태양의 고도와의관계, 창호면적대비 실내면적, 블라인드면적비 같은것들이 더 있어야 맞겠지만 대충 효용이 있냐없냐정도만 판정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ㅎㅎ

비용은 100만원정도 들였는데, 시행착오비용포함인거라 능숙하게 했다면 훨씬 더 적게 썼을꺼 같습니다. EVB같은거 다는거에 비하면(한 6~700은 나왔을듯) 저렴하게 효과를 잘 뽑고 있는거 같습니다

PS. 물론 제가 혼자 개고생한 비용은 포함 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