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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직접한건 아니지만요.
보일러는 콘덴싱보일러(경동나비엔)으로, 자체 히든메뉴를 통해 낮출수있는 난방수 온도는 60도이며 이것도 여전히 방바닥이 너무 뜨거워지더군요.
매연 흡입때문에 본사에서 사람이 왔을때 막상 매연 자체는 규정치 이하고(가동중 측정기를 연통에 갖다대도 0이 나옵니다. 보일러 켜지고 꺼질때 일시적으로 가스가 방출되는듯) 환기장치 흡입구를 낮춘 뒤로는 실내유입이 0이 나왔기때문에(필터박스 측정시) 그 문제는 거기서 마무리했고 오신김에 난방수 온도를 낮추고싶은데 방법이 없냐고하니까 그제서야 이 본사에서 오신분은 이렇게 저렇게 하면 가능할것같다고 하시고 몇일 뒤인 오늘 오셔서 직접 시공도 해주셨습니다. 지금 현재 난방수 온도를 40도까지 낮췄습니다만 여기서 더 낮추는건 불가능하다고 하시네요(이 방법으로는)
방법은 뭐냐면 보일러와 분배기 사이에 룸콘인지 컨트롤러인지를 하나를 놓고 그걸 온돌모드로 켜놓는것이었습니다. 즉 이전까지는 벽에 콘센트가 보일러고 각방 룸콘이 이 콘센트에 직접 플러그를 연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방식은 중간에 변압기를 놓고 거기다 멀티탭을 꽂아쓰는형식이 된거죠.
아마 대부분의 보일러 시공업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설치해본적이 없을거라고 하시고, 본인도 이 방식으로 시공한걸 본적이나 직접 해본적은 없다고 하시길래 패시브하우스 얘길 한참 말씀드렸습니다만 가시기전엔 그래도 모르니 55도로 써보라고 낮춰두고 가셨네요. 가시고나서 제가 다시 40으로 내렸습니다.
이걸 이제서야 해결했네요. 비용도 20만원 미만으로 해결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룸콘이 두 가지가 있어서, 보일러를 설정하는 제어기를 별도로 달아야 하는데, 기본 옵션에는 빠져 있는 탓입니다.
아나로그로 일정 온도로 설정하고 출구온도가 그 온도 이상이면 분배기까지 가지않고 다시 보일러로 바이패스 됩니다.
보일러로 재유입된 난방환수는 설정온도에 도달해서 운전을 멈춥니다.
그러나 이방법은 실제온도에서 다시 가동신호를 주면 써모스탯의 설정온도이하에서는 작동합니다..
원리는 이렇지만 사실 일반 수준에선 구현하기 힘듭니다. 사실 전문가 영역입니다. 그러니 참조만 하세요.
그리고 무전원 써모스탯은.. 제작시 지정된 온도에서 a접점 동작만 가능하므로 설정값 조정이 곤란하지요~~
http://www.gilwooshop.co.kr/shop/dvProduct.phtml?pid=GTPK15&pcode=1
요런 써미스터형 디지털 온도센서와... 시퀀스 판넬용 온도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설정치를 수정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컨트롤러는 기계공구상가의 한영넉스 대리점에 가면 몇만원 내로 구입할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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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보일러와는 다르게, 요즘 보일러는 보일러 자체 또는 룸콘에서 보일러 난방수/온수 공급온도를 조절할 수 없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룸콘 이외에 보일러 쪽에 별도의 컨트롤러를 옵션을 추가해야 하며, 이 것만 추가하면 공급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일러를 주문하실 때 이 콘트롤러를 추가 주문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나비엔 콘트롤러를 쓰고 있는데, 온수 공급온도를 사용하고 있어요. 풀 온수로 틀고 씻어도 따뜻한 물만 나오는 정도로...
온돌 모드가 있기는 한데 40도를 맞춰 놓으면 대충 45~35도? 사이에서 켜졌다꺼졌다를 반복하긴 합니다. 이게 온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는 어떠했을지 모르겠어요. 온돌로 계속 켤수는 없어서 타이머를 쓰긴 했지만요.
그 걸 왜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무의미해 보였습니다. ㅡㅡ;;;
저는 경동 각방 이었는데, 각방 특성상 중앙 조절기에는 온돌(난방수 온도 조절)버튼이 삭제 되어 있습니다 (각방이라 방별로 난방수 온도를 조절하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난방수 온도 조절은 히든모드로 들어가서 조정이 가능하며, 메인조절기에 따라 방식이 다릅니다(난방수 온도조절이 개념 이해가 좀 어렵다보니 외부에 공개를 잘 하지 않는 것 같고요,)
난방수 온도조절중요성은 뒤에 설명 하겠지만, 먼저 난방수 온도 조절 방법에는 보일러 종류에 따라 온도 측정 부위가 다른데, 고급형은 인입부위온도를 측정하며, 이게 논리적으로 보면 좀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난방열을 빼앗기고 리턴되는 물온도에 따라 보일러를 가동하는 방식이다보니 바닥 온도를 거의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력부 제어방식은 외부환경에 따라 반응 할 수 없으므로 바닥온도는 달라 질 수 있고요,
그래서 제어 방식에 따라 히든모드에서도 난방수 온도조절 범위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인입방식은 48~60, 출력제어방식은 60~70등
제가 경험한 난방수 온도 조절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인데,
먼저 XL깔고 보일러 돌렸을 경우, 가장 낮은 온도에서도 배관이 흐물흐물해질정도로 물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높은 고온모드에서는(실제 기본 설정에서 80를 상회하였음) 배관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배관 제조사에서도 온도에 따른 수명이 명시되어 있음)
두 번째는 생활의 질 향상 부분입니다. 만약 난방수 가 일정하다면, 계절에 따른 바닥 온도가 달라 집니다. 예를 들어 초가을 의 경우 실내 조절기 온도를 25도로 설정 해 놓는다고 하더라도 너무 뜨거워진 물온도로 인해, 바닥이 급격하게 가열되어 보일러 가동이 멈춘다고 해도 온도도 26,27도로 올라가 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있는 집은 바닥이 너무 뜨거워도 문제더군요, 이 때에는 난방수 온도를 최저로 하면 오버 히팅이 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 20년된 모텔 누수로 업체에 400 들여서 탐지 후 뜯어보니 엑셀에 갈라진 부위에서 발생하는 누수현상이었습니다. 엑셀은 난방수 온도에 따라 1M당 거의 1cm 까지 길이 방향 팽창을 하게 되는데, 수명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일부 방통하자(공극등) 구간이 있다면 높은온도에서 수축팽창을 반복하게 되어 배관 파손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최저 난방수 온도를 설정해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