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석에 평철난간을 고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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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석에 평철난간을 고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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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서 라이브방송때 알려주신 방법을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이번 리모델링 건물에 도입해봤습니다.

 

IMG_9415.jpeg

 

바탕은 역전지붕입니다.  익히 알고계신대로...  

철콘(기존건축물) 면정리 + 방수 + 압출법2겹 + 투습방수지 + 배수판 + 부직포 + (경계석 x 자갈) 

요렇게 구성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자갈을 먼저 깐 후에 경계석 놓을 자리에 자갈을 정리하고 경계석을 놓으신 듯 합니다.

파라펫을 조적(1.0B)으로 쌓아올렸기 때문에 파라펫에 평철난간을 측면으로 고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회장님 말씀이라 별 의심은 없었지만...해본적이 없는지라 약간은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첨부해드린 영상처럼 짱짱합니다. 별 걱정없이 그냥 경계석놓고 평철난간 시공하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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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펫 마감이 평철난간과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에 파라펫에 앵커 고정 위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그러다보니 파라펫 측면 마감이 나름 균질하게(?)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가 항상 애매하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자갈과 경계석이 만드는 규칙적인 그리드 시스템이 시각적으로 괜찮아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품는 분들을 위해서 난간을 흔드는 영상도 첨부해드립니다. 저는 파라펫 측면 고정방식보다 이게 더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현장에서 못하겠다고 하면 이 영상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Comments

M 관리자 09.03 13:48
멋지세요.
기술자료실의 역전지붕 글에 링크해 두겠습니다.
4 재섭 09.04 17:57
저는 파라펫 외곽에 난간을 부착시켰는데... 누군가 놀러오면 꼭 두겁을 밟고 난간에 매달리려고 하더군요
(성인이든 애든)
이런 형태의 난간은 아마도 심하게 매달리지만 않는다면 안전할꺼 같긴한데, 매달리지 말라는 경고는 어딘가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ㅎㅎ
M 관리자 09.05 09:03
'심하게'라는 것이 정성적이긴 하나, 이런 식의 고정은 '심하게' 매달려도 충분한 하중 조건을 만족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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