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서까래 구옥 관련 리모델링 계획중에 있습니다. 도움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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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서까래 구옥 관련 리모델링 계획중에 있습니다. 도움 요청드립니다.

1 단호박 6 1,710 08.18 01:14

안녕하세요.

평생 아파트에서 살다가 최근에 시골 주택을 하나 매입하여 리모델링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1. 

천장 단열을 위해 하나씩 철거하다가 서까래가 썩어서 부러진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IMG_0232.jpg

 

썩은 서까래 나무가 5개 정도 되는데 아연각관으로 보강을 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들었어요.

저는 썩은 서까래를 제거하고 비슷한 나무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해야할 것 같았는데 의아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수리하는게 안전하고 후회하지 않을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아연각관으로 보강할 시 썩은 나무를 모두 제거를 하고 보강을 해야 하는건지 주저앉은 썩은 나무를 그대로 두고 함께 보강을 하는건지 궁금해요. 조언해주신다면 작업자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요청하려고 합니다.

서까래 노출을 하지 않을 예정이고 지붕교체 공사는 안 할 예정입니다.

 

2. 

해당 주택은 단열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주택입니다. 위치는 경남이구요.

외단열로 시공하려고 하고 비드법 단열재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적절한 선택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단열재 두께를 50t로 해도 된다고 하는데 너무 얇은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도 될까요? 

 

3. 

외단열을 할 시에 내단열은 하지 않고 석고보드로만 마감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견적받고 있는 한 업체는 내단열 30t 하라고 했는데 다른 업체는 내단열은 없이 한다고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4. 

천장단열도 비드법 단열재로 추천받았는데 패시브협회에서는 서까래 단열 어떤 단열재를 권장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글을 보면 글라스울 시공을 하는 걸 봐서요.

박공형태로 청장마감을 할 계획입니다.

 

5. 

사진처럼 창문과 가까운 부분의 서까래 일부만 노출 시공을 한다면 단열에 큰 지장이 없나요?

단열재를 서까래 사이에 넣어서 마감하면 되는 걸까요?

일부 서까래 노출하는 이런 방식도 단열에 크게 지장이 없는 건지 아니면 권장하지 않는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IMG_0381.jpg

 

6. 

태양광 지원 사업을 내년쯤에 신청하려고 알아보던 차에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지붕에는 설치하지 못한다고 해서 대지 부분에 일부 확보해두려고 하는데요,

각도를 10도로 하고 싶어도 어느정도 정해진 각도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피코네 유튜브 영상에서는 그런 제약이 사라졌다고 해서 문의를 했는데 지역마다 다른가봅니다.

아무튼 18도~23도 정도로 설치한다고 전달을 받았습니다.

18도 정도로 설치하면 되는건지 10도를 고집을 해봐야할지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3kw하려고 하는데 혹시 차지하는 대지면적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대략적으로 3.5mx5m 면적 차지한다고 전달을 받았는데 맞는지 검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7. 

4평 규모의 온실을 지으려고 하는데 목조로 할지 철제로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저는 목조로 짓고 싶은데 목조는 7년 정도 유지를 한다고 해서요. 오일스테인으로 관리해주면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7년-10년 수명으로 생각하고 있어야 하나요?

온실 관련 문의까지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ㅠ

폴리재질(렉산, 폴리글라스)의 창은 빗소리 소음이 심하다고 해서 유리로 하고싶은데 유리는 또 깨질까봐 걱정이 되고 어떤 소재로 창을 만드는게 유리할지 궁금합니다. 유리로 하게 되면 굳이 강화유리 안해도 된다고 조언도 듣긴했는데 혹시 알려주실 부분이 있으신가요? 자재 선택하는게 정말 제일 어렵습니다.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스럽습니다.

부지런히 다른 질문자들의 내용도 보면서 공부해서 최대한 질문을 줄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1 논방구리 08.18 06:20
안녕하세요. 전 세세한 답은 드리지 못하지만, 시골집 수리에 대한 방대한 정보가 있는 협회 게시판 질문글 링크 남깁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 될거예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42748
M 관리자 08.18 07:53
논방우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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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 노출을 하지 않을 예정이고 지붕교체 공사는 안 할 예정입니다.

1. 지금의 상태는, 엄밀히 지붕 구조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보수/보강은 무리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보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 역시 기존 서까래를 걷어 내고 새로운 부재를 끼워 넣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모두 철거하고 새로 하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작업자가 그런 방식을 선택하려 하지는 않을 겁니다. 요구해도 그럴 재주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요.
결국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각파이프로 지지를 하는 방식으로 갈텐데,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2. 구성이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링크를 (비록 그 양이 많으나) 찬찬히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외단열을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 단열재 위에 지붕 마감을 위한 바탕재의 시공을 어떻게 건전하게 할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그 부분은 넘어 가겠습니다.

단열의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30mm : 결로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두께
80mm : 단열재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최소 두께
120mm : 단열을 했다는 것을 느끼는 최소 두께
150mm :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만족을 할 수 있는 최소 두께


3. 외단열이 건전하다는 전제로 내단열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불안해서 내단열을 추가한다면, 첫번째 올려 주신 사진처럼.. 내부의 목재가 상하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외단열을 건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위 링크의 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아래 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9953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9425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8658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8682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5155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1656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1378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63275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68408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60107
 
5. 외단열이 건전하다면 실내의 모든 부재를 노출해도 괜찮습니다. 위에 언급 드렸지만, 석유화학 단열재로 어설피 내단열을 하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섭도록 춥게 살면서 부재를 노출하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추위보다 구조적 안전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6. 18도로 하시어요.

7. 온실 내부에 식물을 키운다면 철재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구조로 하려면 꽤 높은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유리를 사용한다면 접합유리 여야 합니다.  차선은 강화유리이고요. 일반유리는 자살골입니다.

추가 질문은 언제든 댓글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1 단호박 08.18 10:20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세하게 질문드릴려고 노력했는데 설명이 빠진 부분이 많음에도 잘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급하게 추가 질문 드릴 것이 있어요.

1번 추가 질문.
지금까지 세분의 전무가에게 상태를 봐달라고 했고,
어떤식으로 수리해야하냐고 했을 때 지붕 전체 철거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업체는 없었던 상태입니다.
해당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 위에 칼라강판으로 덧대어 시공되어 있고 아직 누수는 발견되지 않아 실리콘 코킹 후 페인트칠만 하고 마무리할 예정이긴 했었습니다.
전체 철거 후 서까래 교체 작업 하고 외단열까지 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것 같은데 맞나요?
만약에 '누수가 발견'된다면 현재 서까래 상태로 보나 전체 지붕공사를 하는 것 밖에 선택할 방법이 없는거겠죠?
누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지붕 구조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 만들지 않고) 각파이프 보강으로 한다면 추후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7.
온실에서는 식물이 주인공은 아니예요.
내부에 난로를 배치해서 화분 분갈히 하는 장소, 모임장소 등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혀 지식이 없는 상태로 막연히 그 느낌만 내고 싶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빗소리 소음이 걱정이라 유리를 하고 싶었고 유리라 깨질까봐 걱정이었는데 접합유리 소재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철재보다는 나무느낌이 좋아서 나무로 계획했었고 일반 목수님에게 의뢰하고자 했었습니다.
유지기간, 시공지식 등등을 따졌을 때 철재가 더 장점이 많은 소재인듯 한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업체 문의했을 때 폴리렉산을 많이들 거론하시던데 폴리렉산으로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예산을 따져봤을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할 것 같은 상황이고,
근데 구불구불한 렉산보다는 깨끗하게 바깥이 보이는 평평한 소재로 창을 만들고 싶어서요.
접합유리보다는 저렴한 차선책으로 선택할 만한 소재를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4평 정도의 공간에 난로 배치는 괜찮을까요? 연통은 밖으로 나가게 구멍을 뚫어서 마감할 예정입니다.

너무 많았던 질문에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1 단호박 08.18 11:11
단열관련 글 보다가 추가 질문 드립니다.
2번 답변으로 말씀하신 부분에서
"다만 그 단열재 위에 지붕 마감을 위한 바탕재의 시공을 어떻게 건전하게 할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그 부분은 넘어 가겠습니다."
이 부분이 지식이 부족해 이 부분을 전혀 이해할 수 가 없어서요.
바탕재 시공을 어떻게 할지 권장하시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공부해서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서까래 주택 단열 계획은 이렇습니다.
외단열 50t+50t 두겹시공(압출법), 천장 내단열(서까래 라인따라 박공형태로) 30t(압출법), 바닥단열 100t(소재미정)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검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최선의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피코네 유튜브를 통해서 알아봤을 때 외단열을 권장하는 걸로 말씀하셔서 저는 무조건 외단열로 하려고 했는데
협회에 있는 서까래 수리관련 된 다른 글들을 보면 내단열로 많이 하시더라구요.
서까래 있는 주택 단열에 권장되는 최고의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견적 후 비용 발생에 따라 차선책을 고려하고 싶은데 요청드려도 될까요?
M 관리자 08.18 14:19
1. 전체를 다 하면 물론 좋습니다만 공사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으실 거예요. 지금으로서는 임시 기둥을 받쳐 두고 서까래를 재생한 다음에 다시 기둥을 치우는 방식으로 하시면 되시는데요. 만약에 나무로 가능하다면 나무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지금 누수가 있더라도 지붕을 다시 씌우면 괜찮아지실 거예요.

7. 접합 유리와 강화유리 각각 견적을 받아 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고요 구조체는 목재로 하는게 좋겠습니다.

서까래 있는 집에 내단열을 권장했던 건 아니고요. 지붕을 다시 씌울 계획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서까래 사이라도 단열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답변 드린 겁니다.
서까래는 외단열만 하시어요.
1 단호박 08.18 14:48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공사비가 제일 걱정입니다.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확인차 다시 글 남겨요.
성가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 서까래 보수 관련해서 두번의 답변을 해주셨는데요.

1. 지금의 상태는, 엄밀히 지붕 구조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보수/보강은 무리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보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 역시 기존 서까래를 걷어 내고 새로운 부재를 끼워 넣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모두 철거하고 새로 하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작업자가 그런 방식을 선택하려 하지는 않을 겁니다. 요구해도 그럴 재주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요.
결국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각파이프로 지지를 하는 방식으로 갈텐데,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1. 전체를 다 하면 물론 좋습니다만 공사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으실 거예요. 지금으로서는 임시 기둥을 받쳐 두고 서까래를 재생한 다음에 다시 기둥을 치우는 방식으로 하시면 되시는데요. 만약에 나무로 가능하다면 나무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지금 누수가 있더라도 지붕을 다시 씌우면 괜찮아지실 거예요.

1.
서까래 재생이라 함은 “기존 서까래를 걷어 내고 새로운 부재를 끼워 넣어야 하는 방식”인건가요?
그게 맞다면 작업자가 그런 재주가 없을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한옥 수리 전문으로 하시는 목수를 찾으면 될까요?
일단은 각파이프 보수하는 방식으로 여러업체에서 안내를 받은 상태인데 어떤선택을 해야할지요..
지붕철거를 하지않고 내부에서 서까래 나무만 교체하는 전문가를 찾으면 될까요?

2.
그리고 마지막에 첨언했던 벽체단열에 대한 추가 질문을 다시 드려봐요
저는 권장하신 방식으로 최대한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일단 벽체 외단열을 하고 싶은데 외단열을 하면 내단열은 하지 않는 것을 권하셨고 여건만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업체에서는 외단열 75t, 내단열 30t 추천)
- 일단 벽체 외단열로 하고 천장은 내단열로 해도 되는건가요? (지붕공사는 최대한 안하고 싶은데 하게된다면 지붕 외단열하고 내부는 단열 안할 예정)
그리고 벽체와 천장 단열재를 비드법으로 하려고 하는데 글라스울도 많이 사용되어지는 것 같아요.
- 어떤 단열재를 추천하시는지, 두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외단열 단열재를 120t 정도로 하고 싶은데 업체에서는 이리저리 하면 20cm 벽두께가 되는데 처마부분 등 신경쓸게 많다는 식으로 입장을 밝혔거든요.
질문사항이 너무 많고 앞으로 더 많아질 것 같아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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