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님 안녕하십니까. 패시브협회 구독자 입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게시글 남겨봅니다.
현재 115평의 토지가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토지에 1층60평(상가), 2층60평(상가), 3층84m2(주택)
총 150평의 상가주택 건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패시브협회 최정만회장님께서 제가 살고 있는 충북 괴산군에 군청과 계약하여 군립도서관 설계를 진행하고 계신다는 기사를 보고 패시브협회에서 건축을 진행하고자 마음을 굳힌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원자재 값이 많이 오른탓에 현시점 보유가능한 예산으로 3층 상가주택 건축이 가능한지의 대한 여부가 궁금하여 게시글 남깁니다.
현재 확보 가능한 예산은 현금자산, 토지담보대출, pf대출을 활용하여 총 6억의 예산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가족중에 은행직원이 있어 대출규모 알아봄)
6억원의 예산에서 설계,감리비 그리고 건축과정에 들어가는 세금을 1억을 잡고 나머지 5억으로 총건축공사비로 활용하려고 계획중인데요.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이 금액으로 건축이 가능할지 여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좀 어려울꺼 같긴합니다... 특히 패시브 개념의 건축물로 하고자 하신다면요, 연면적을 좀 더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2당 100만원정도 되는데 , 마감을 거의 안하다 싶이 해야 겨우 될까요? 구조도 매우매우 단순해야 하고요, 아마 그런걸 원하시진 않을듯 한데..... 약간 목표를 낮추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약간 더 오지랖을 부리면서 조언을 드리자면
집짓는 비용이라는게 정말 다방면적으로 유기적인 산정이 필요한일이라
지반상황도 알아야하고, 마감 수준도 알아야 하고, 주변인력수급이 잘 되는곳인지, 토지의 상황상 콘크리트 타설 상황이 양호한지, 기타등등 무수한 변수가 많이 산재 되어있음으로
토지지번, 구체적으로 꼭 수용되야만 하는 부분들을 세밀히 고민해보시고, 안되면 어디까지 포기할 용의가 있으신지도 잘 정리를 하셔서 건축사를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말씀하신사항인 면적만으로 답변을 받는다는것이 그 많은 변수들사이에서 본인이 어느정도를 감내 할 수 있는지를 무시된채 답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 대해서 질문자이신 건축주 본인이 이해를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지방에서 지어지는 상가주택의 최근 시세가 평당 450만원 내외인데요.. 여기에 패시브하우스를 떠나서. 무언가 건전한 상세를 추가하면 평당 550만원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시세가 그 정도입니다. 상가주택 450만원, 일반주택 550만원.. ㅠ
지난글을 다시 훝어 봤는데 지난번에는 면적이야기는 없으셨었습니다...... ㅠㅜ
그래도 뭔가 인연인가 싶어 좀만더 참견하겠습니다.
일단 토지가 있으시고 건축을 할 비용이 있으신건데, PF대출을 위하여 상가를 넣으 셨던모양입니다.
아마 대출이자보다 상가 수익율을 더 높이는 마지노선으로 지금과 같은 면적 산정이 되었지 않나? 그런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대출을 좀 더 낮추시고 건폐율이 약간 여유가 더 되니 비싼 1층 면적을 늘시고 2층을 주택용도로만 사용 하시는 방향으로 가면서 전체 공사비를 낮추는 쪽으로 보시는게 어떠실지 싶네요.
하지만 주차장계획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항이 엮여있어서.... 이렇게 드리는 답변이 맞는 답변인지는 사실 제대로 토지보면서 같이 의논을 해보셔야 아실듯 합니다.
근데 요즘 철골이 가격이 매우비싸지고 있어서 규모가 작은 상황에서는 철근콘크리트가 철골조보다는 싸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철골조가 철근콘크리트조보다 가격이 저렴해지는 순간은 공장정도되는 큰규모에서 그렇게 됩니다. 아니면 공사기간이 매우 짧아야 한다는 특별한 상황일때정도요?
ㅎㅎ 고민이 많으실텐데 직접 발로 뛰면서 정확한 상담 잘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재섭님 말씀대로 구조는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상가의경우 기둥과 기둥사이의 스팬이 넓어야 하므로 철콘보다는 철골이 더 유리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