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실내 바닥 단열재 시공 관련 질문

1 깊은바다 6 8,089 2016.12.09 22:21


목조주택 실내 바닥 시공관련 질문 입니다.


방통치기전 바닥에 압축법 단열재(50mm)를 시공하는 하는 과정에 의문이 들어 질문 드립니다.


초보의 생각에 바닥 기준으로 단열재를 밀실하게 시공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현장에서는

벽체와 단열재 사이를 100 ~150mm 정도 띄어 깐후 방통을 치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관련하여 현장 담당자에게 질문을 하였는데 차후 바닥 마감하는 과정에 바닥이 처지는 것을 방지

하고자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띄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본 현장만의 문제 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 현장에서 실제 행해지는 일이라

이해 할 수 없어 질문 드립니다. 


Comments

1 홍도영 2016.12.10 02:18
잘못된 생각에 기인한 시공방식입니다. 측면과 하부와 모두 단열재를 통해 분리가 되는 뜬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사용된 단열재가 어차피 층간소음을 줄이지 못하는 특성을 갖고 있고 단지 바닥난방의 열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기능만을 할 뿐입니다. 만일 일충 바닥을 그렇게 시공했다면 이는 더욱 잘못된 시공방식 입니다.
3 이명래 2016.12.10 08:47
홍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뜬구조(뜬 바닥 구조)란 아래 사진과 같으며,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아파트)에서는 그렇게 설치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층간 차음재를 밀실하게 설치하고 벽에는 완충재(조인트 필러)를 붙인 다음 기포콘크리트를 타설하며, 기포콘크리트가 경화되면 그 위에 난방코일을 깔고 시멘트 모르타르를 40mm정도 타설하여 표면을 마감합니다.

벽에 붙이는 완충재에는 기포콘크리트와 바닥 미장 마감선이 각각 표시되어 있어 마감면 기준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깊은바다 2016.12.10 20:18
넵, 두분 답변 감사 드립니다.

다시 한번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신 하는데

그분들도 꾀 오랜 공사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바닥 단열재와 벽체 만나는 면이 처지는
현상은 확실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단열재는 ( 비드법 보호판 1호 50mm 30kg/m3 ) 딱히 문제가 없는듯 하고
왜 그런지는 좀더 경험을 해 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몰탈 묽은게 단열재 끝면에 몰려서 그런지 ???
암튼 좀더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M 관리자 2016.12.11 13:02
바닥단열재와 벽체가 만나는 면이 처지는 것은.. 규정 밀도의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아서 입니다.
항상 끝단에서 압축력이 두배가 되는데.. 대부분의 단독주택현장에 밀도를 속인 단열재가 들어오게 되면서.. 바닥하중을 버티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규정밀도 (압출법1호 이상 또는 비드법 1호)를 지키면 끝단까지 단열재를 붙혀도 하자는 없게 됩니다.
3 이명래 2016.12.11 15:10
이전 난방 배관재를 설치 가능하게 성형된 EPS판넬을 사용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기포 콘크리트가 개발되기 이전으로, 바닥에 모래나 석분을 깔고 그 위에 판넬을 설치한 다음 XL배관을 하고 방바닥 모르타르를 타설하여 미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공한 방바닥은 벽과 직교하는 바닥 끝 단 표면이 조금 내려앉거나 벽과의 틈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시멘트 모르타르가 판넬 하부로 밀려 들어가거나 위에서 관리자님께서 말씀하심과 같이 단열재의 낮은 밀도에 의한 것이 원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기포 콘크리트 타설 사진을 보면 바닥 층간 차음재와 벽의 완충재를 테핑하여 틈없이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기포 콘크리트나 시멘트 모르타르가 그 틈을 통해 하부로 밀려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깊은바다 2016.12.11 20:43
넵, 답변 감사 합니다.

현장에서 보니 벽면 바닥(토대)면 수평을 맞추기 위해 시멘트 사춤하는건 거의 관례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5평 바닥면에 몰탈 시멘트 8포 돌려 사용 했습니다.

위 말씀을 종합해 본다면 "기초 와 소재"의 문제 인듯 한데, 의문은 풀린 듯 합니다.
우리 현장은 김일성 천리마 운동이라 독재와 속도만 있거든요....ㅋㅋ

기회가 된다면 올바른 방법을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18

늘 의문을 풀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