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 외단열 후 조적시

5 고정룡 15 9,059 2016.12.10 12:00

안녕하세요

목조주택 시공자 입니다.

목조주택 조적시 구성을 설정해 보았습니다.

외부>조적>중공40>투습방수지(eps 위 접착제로 붙힘)>eps 50 (접착제로 붙힘)>osb >2*6 구조재 속 가 등급 그라스울 충진>가변형투습방수지 >석고 12t 피스 시공  


지역은 광주광역시 입니다.

기타 외부 천장과 창호주면은  알루미늄 후레싱을 제작하여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 구성에서  문제가 발생할수 있을까요?

외부 eps의  안정적인 두께가 얼마정도 될까요? (표준주택의 단열성능정도)

1월중순에 하신다는 실무자 교육이 기다려 집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Comments

1 탁천사 2016.12.10 19:11
관리자님께서 적절한 답변을 해주시겠지만, 제 미흡한 소견으로는 합판위에 EPS, 그리고 투습방수지는 문제가 있는 시공일 것으로 보입니다. 투습방수지는 반드시 합판 위에 시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외단열로 EPS를 사용할 경우라도, 합판 위에 투습방수지, 그 위에 EPS를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의 경우도 수분 증발(환기)에 문제가 있음으로 합판 위에 투습방수지 시공 후 레인스크린이나 또는 일반 투습방수지가 아닌 수분 배출이 강화된 투습방수지(타이벡 드래인랩 or 탐린 드래인 하우스랩)을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로 전문가의 답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G 고정룡 2016.12.10 21:18
탁천사님 의견 감사합니다
전 드레인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조적철물이 단단한 상에 붙지않고 eps위에 붙게 되는점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1 홍도영 2016.12.11 08:58
기존의 일반적인 방식과 비교해서 어떤 방식이 더 하자 발생을 줄이고 공사중에 혹은 살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더 여유가 있느냐를 본다면 치장벽돌과 같은 조적조에 공기층이 있는 경우에 (OSB 앞에 비교하시는 단열재를 50mm로 본다면) 암면과 같은 투습이 되는 단열재에 외부에 투습방수지를 설치하는데 가장 좋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EPS 단열재를 취부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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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하자가 없는 것이 OSB에 단순히 투습방수지를 설치하는 겁니다. )
제가 잘못 적은 내용입니다. 하자에서 위의 구조중에서 제일 취약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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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B의 표면온도와 상대습도 그리고 겨울철 실내에서 외부로 확산되는 수증기를 본다면 OSB가 단열재 뒤에 있어 온도롤 높여주는게 자재 함수율을 위험수치 이하로 맞추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암면앞에 투습방수지를 설치하는 것은 이때는 사실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함이지 예상되는 빗물유입을 막는 것은 두번째입니다.
EPS의 경우는 사실 바람으로 인한 단열효과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에 투습방수지 없이 시공을 해도 무관합니다.
단순하게 접착시공을 하면 되고 문제가 되는 긴결철물은 경사를 아래로 살짝두어서 하면 되구요. 그리고 플라스틱 같은 것을 이용해서 혹여나 치장벽돌이 훼손되어 유입되는 물이 있다면 그것을 막아주면 사실 됩니다.

기존의 OSB에 투습방수지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그거라도 지켜야 하는 사항이지 그 시스템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안전하게 지키고자 하는 레이어가 무엇이냐? 그것에 집중을 하면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당연히 여기서는 OSB 입니다. 그렇다면 따뜻한 곳에 설치하는 것이 맞고 그런 이유에서 80년대 유럽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OSB가 방습기능을 강화해서 또 포름알데히드를 줄여서 실내로 들어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긴결철물은 어차피 상에 걸립니다. EPS에 걸지는 못하죠!
M 관리자 2016.12.11 12:53
홍선생님이 대부분의 답변을 하셨으므로...

우선 올리신 구성은 EPS위에 투습방수지를 접착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투습방수지의 의미를 생각해보면서..
첫번째는 투습인데.. EPS 위에 접착제로 붙이면 그 기능을 상실합니다.
두번째는 방수인데.. 외부가 조적이기 때문에. 이 역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선택가능한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조건의 전제는 실내측 가변형방습지가 "규정대로" 설치되는 것입니다.)
1. 투습방수지를 생략하되, 개구부주변, 처마하부 등 물끊기처리가 제대로 되게 하는 방법
2. 투습방수지를 사용하되, 표준주택과 유사하게 가로상을 보내고 암면 또는 글라스울로 단열하는 방법
입니다.
G 고정룡 2016.12.11 23:04
관리자님 홍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은 표준주택의 디테일로 취합되는군요 ^^

제가 이런 디테일을 설정한 이유는
통기층을 가지고 있는 조적마감이라면
(표준주택의 가로상 세로상의 공정이 시공상의 열손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osb위에  (표준주택에 단열 정도에 해당하는 두께의)  eps를  접착하게 된다면(일반적인 화스너는 열교를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접착제를 생각햇습니다.)
이음부에 의한 열손실도 없어지고  시공비와 시공 실수도 조금이나마 낮출수 있지 않을까 한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예전 레인스크린 각상 사이로 단열재 작업을 한적이 있었는데  몇년후 부분 철거해 보니 레인스크린 각상 사이로 틈이 많이 생겨 있던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eps 위에 투습 방수지는 실리콘을 이용해서 붙히려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접착제를 바르는 형식은 아닙니다.
eps위에 투습방수지을 기밀하게 시공해서  내부결로를 방지하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단열의 두께도 50mm로 정한것이 아니고  표준주택의 단열성능을 가지도록 두께를 잡아 보려 합니다.
eps는 네오폴로 설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도 문제가 생길수 있을까요?

늘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6.12.11 23:21
네...
EPS 에 접착제를 붙인것은 부차적인 것이며, EPS 자체가 투습되기 어려운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외부가 투습이 되든, 그렇지 않든 .. 실내의 가변형방습지가 마치 마법처럼 하자를 막아주겠지만... 그래도 무기질단열재와 같이 투습이 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즉, 투습되기 어려운 소재를 붙인다음에..다시 투습을 위한 투습방수지를 대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 설명을 드린 것입니다.

표준주택이 지금과 같은 단면 구성을 가진 것은.. 아무래도.. 목재와 무기질이 유기계소재와는 상성이 잘 맞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교적 성능이 높은 외단열을 하시고 싶어서 EPS 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상부 메뉴의 "자재정보"에 "단열"에 있는 미트하임의 EPS 단열재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비록 EPS 이지만, 무기질만큼의 투습성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G 고정룡 2016.12.11 23:43
관리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초지식이 부족햇던것 같습니다... 비드법 단열재가 투습이 어려울줄은 생각 못했내요
(재료의 투습저항 확인햇습니다.)

이렇게 되니 경량 목구조의 미장마감 디테일도 혼동이 오는군요
eps를 이용한 경량 목구조의 외단열 방식에 대해 협회 글을 검색해 봐야 겠습니다.

정말 늘 감사합니다.
2 권희범 2016.12.12 00:23
(예전 레인스크린 각상 사이로 단열재 작업을 한적이 있었는데  몇년후 부분 철거해 보니 레인스크린 각상 사이로 틈이 많이 생겨 있던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의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각상과 단열재 사이에 틈이 생겼다는 말씀인가요?
1 홍도영 2016.12.12 00:39
당연한 결과일 겁니다. 그래서 목조는 경질의 단열재와는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또 단열재의 질적관리가 어려운 현실에선 더욱 그렇구요. 하지만 위의 구조에서는 각상이 없어도 치장벽돌을 시공할 수가 있기에 각상사이에 단열재를 시공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요철이 있는 단열재라면 예상되는 단열재의 수축에도 그리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습방수지만 없애고 긴결철물을 타고 OSB로 약간의 물이라도 유입되는 것만 막으면 좋은 안으로 보입니다. 물론 내부에서 방습층 겸 기밀층이 제대로 형성된다는 조건하에서 입니다.
G 고정룡 2016.12.12 09:15
권희범님 안녕하세요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때는 에너지세이버가 없던 시절이였고  사용된 단열재는 eps 였습니다.
권선생님이 사용하신 암면은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홍도영 건축가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5 Louisko 2016.12.21 17:00
관리자님  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에어폴의 투습저항 값을 30 정도로 보면 될까요?

에어폴의 투습저항이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16.12.21 17:35
네 제조사에서 정확한 답변을 해야겠습니다만, 그정도 보시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단열재그 자체는 그보다 더 낮을 것입니다.
G 조영철 2018.02.18 02:52
홍도영 건축사님 답변 중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편의를 위해 말씀하신 것을 아래에 인용하였습니다.
"OSB의 표면온도와 상대습도 그리고 겨울철 실내에서 외부로 확산되는 수증기를 본다면 OSB가 단열재 뒤에 있어 온도롤 높여주는게 자재 함수율을 위험수치 이하로 맞추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암면앞에 투습방수지를 설치하는 것은 이때는 사실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함이지 예상되는 빗물유입을 막는 것은 두번째입니다. "

투습방수지의 설치가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단열효과의 관점에서 생각해 봤을 때 'OSB - 투습방수지 - EPS' 구조가 된다면, 말씀해 주신 'OSB - EPS - 투습방수지'의 구조보다 OSB 의 온도를 보다 높여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 되는 이유는 OSB를 투습방수지로 감싼다면 기밀성을 OSB 에 직접 확보하게 할 수 있어서 단열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1 홍도영 2018.02.18 04:03
암면과 투습방수지의 조합에서 "단열효과"를 말하는 것은 겨울철 바람으로 인한 단열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투습방수지가 억제하는 것입니다. 즉, 통기층에 설치되는 투습방수지의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방풍입니다. 우리가 겨울철에 뭐라하죠? 전에는 어머님이 쉐타(암면, 글래스 울)라 불렀는데.... 그걸 입으면 바람불면 그래도 춥습니다. 그래서 바람을 막는 그런 소재로 외부에 또하나를 입게 되지요 (투습방수지). 그런데 이미 단열이 되고 필요이상의 방풍이 되는 이런 옷(EPS)은 추가적으로 또하나의 옷(투습방수지)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와 연결이 되지요.

기밀은 실내에서 사용하는 의미이구요. 만일 OSB 투습방수지 그리고 EPS의 순이 된다면 그러면 EPS는 단순 접착제로 고정이 불가능 합니다. 화스너로 고정을 해야 지요. 추가적인 열교이고 빗물이 파고들어가는 원인이 됩니다 ( 단열재 하나당 3개만 하더라도.....그 점형열교와 그 위험성). 이유는 외부에 있는 투습방수지를 OSB앞으로 옮기셨기에.....공식은 여러면에서 간단합니다. 외단열 미장공법을 제외하고 통기층이 있는 구조에서 목조는 일차적으로 글래스 울이나 암면이 훨 합당한 조합입니다. 그외에는 비용으로 인한 차선책일 뿐 입니다. 즉, 엄격한 의미에서는 추천해서는 안되는 그런 조합이지요. 특히 우리기후에서는....그런데 이런 EPS와의 조합은 치장벽돌의 목조건물에서는 오히려 좋을수도 있습니다. 대신 실내로만 수증기가 주로 증발을 하기에 가변형이나 일반 합지나 퍼티에 칠마감등이 좋지요. 이유는 여름철의 수증기 이동이 실외에서 실내로 향하기에 특히 치장벽돌의 경우는 그러면에서는 수증기압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기에 통기층에서 살짝 투습을 억제하는 그런 자재를 사용하는게 좋기는 합니다. 즉, 겨울이 없는 여름만 있는 국가에서 방습지를 실내가 아닌 실외에 설치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G 조영철 2018.02.18 04:59
도저히 감사의 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는 자세하고 자상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배울 수 있어 더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