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열교환기 실제적용시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문제

1 Haewon 2 4,358 2013.11.03 21:10
외부와 환기를 하면서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열교환기의 원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열교환기를 적용하는 환경변수가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내의 온도와 외부의 온도 그리고 실내의 목표 온도에 따라서 환기를 할 것인지 열교환을 할 것인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여름에 실내의 현재온도는 30도이고 목표온도가 24도 외부 온도는 28도라면 열교환을 하는 것보다 그냥 환기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열교환기를 해서 냉난방을 보조할 경우 겨울에 지하온도가 25도 실내온도가 23도 외부온도는 영하 10도 목표온도는 24도 정도라면? 외부공기를 지하배관을 통해서 열교환을 먼저 시키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실내공기와 열교환한 다음에 그 공기가 지하로 통해서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은지... 최적의 환기와 열교환 위치가 항상 똑같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교환기가 이런 복잡한 상황에 다 알맞게 작동하도록 자동조종이 되게 할 수 있는지요?

Comments

M 관리자 2013.11.03 21:44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외기냉방" 기능은 대형 업무시설에 들어가는 공조기에는 이미 실현된 기술이긴 합니다만, 가정용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bypass"라는 기능으로 수동으로만 작동될 수 있습니다. 기능을 넣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판단되나, 많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지하 열교환은 기능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모두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지하를 거친 후, 환기장치로 유입되는 것이 맞습니다. 환기장치도 하나의 기계장치라서 급격하게 변하는 외기 온도를 그대로 받는 것 보다는 지중열교환을 거져 어느 정도 안정적인 온도를 공급하는 것이 기계의 부담도 덜어지게 되고, 수명도 길어지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주 제대로 하지 않으시면, 지중열교환(공기방식)은 국내 기후에 맞지 않아 실퍠할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1 Haewon 2013.11.11 21:25
답변에 감사의 말씀도 제대로 못 드렸네요.
환기장치도 급격한 외기온도변화에는 취약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