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난방분배기 에어조절 밸브 열림으로 발생한 누수,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하자관련 질문/사례
질문 전에 먼저 검색을 해주세요.


윗집 난방분배기 에어조절 밸브 열림으로 발생한 누수,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누수 이슈로 이곳 협회 홈페이지를 처음 발견하게 되었고 기존 공지글은 물론 댓글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도움 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고민끝에 아래와 같은 힘듦을 겪고 있어 판단에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건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1. 7월 말(25일 즈음) 거실 천장 누수 발견, 관리사무소 입회하 누수 확인 > 윗집 방문 결과 에어조절밸브가 열려있어 누수가 발생 > 잠근 후 마르는 것을 지켜보기로 함. ㄴ 이때부터 윗집과 의견차가 발생했는데, 해당 밸브가 진짜 누수 원인이 맞는 지 확인을 위해 누수 탐지 진행을 요청했으나 원인이 있으니 진행하지 않겠다고 함. ㄴ 아래 사진 뿐만 아니라 거실에 연결된 천장 대부분에 누렇게 물이 흘럿다 마른 자국이 보이며 이는 현재(9월 1일)도 그대로임..

 

 2. 1의 내용대로 기다리던 도중 한딜이 지난 8월 20일경, 이번엔 정 반대의 천장 누수가 발생 > 누수탐지 재차 요청했으나 에어조절밸브 원인으로 발생한 잔수라고 천장을 먼저 열어보자고 제안 

 

3. 결국 천장을 열어 확인 > 첫 누수는 현재도 콘크리트가 마르지 않음, 추가 누수에서도 누수 흔적 발견(다행히 누수는 아직까지 추가 진행X)(다행히 곰팡이는 없었음)(이때부터 일주일 정도 짘며보면 마를 것이라고 했으나 전혀 마르는 기미가 보이지 않음..) 

 

4.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러 방에서 누수 의심 흔적이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대부분 도배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음.. (7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천장을 관찰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새로 생긴 흔적임에도 도배 이슈로 몰고가 당황스러움..) 

 

5, 그러던 중 천장 다른 곳에 누수 의심 흔적을 도배지를 제거해보니 누수 흔적이 발견..

 

--- 사진은 순서대로

 

- 천장 누수 최초 발생 사진/추가 누수 발생사진

IMG_6367.jpg IMG_6794.jpg

- 가장 큰 누수 자국의 천장 연 후 사진(8월 23일), 어제(8월 31일)

 

IMG_7112.jpg

 

IMG_7126.jpg


- 천장 연후 누수 의심되는 흔적들(8월 23일 이후 발견/발생(의심))

IMG_6913.JPG

 

 

IMG_6997.jpg

 

IMG_7079.jpg

 

- 아래 사진은 최초 누수 흔적 발견시 같이 발견된 흔적들, 물 스민 자구그, 누렇게 변한 천장 등)

IMG_7082.jpg

 

IMG_7085.jpg

 

IMG_7088.jpg

 

- 지난 주 금요일 누수 흔적이 또 발견되어 천장 도배지를 뜯어보니 아래와 같이 누수 흔적 보임(혹시 이게 누수 흔적이 아니라 다른 거 일수 있는 확률이 있나요? 있따면 무엇인가요?.)

IMG_7106.jpg

 

이외에도 정말 많은 흔적들이 있는데요, 윗집에서는 에어밸브 원인이라고만 치부하고 

진짜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를 않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천장을 열어보고 나서도 방문해서 한번 더 확인해보겠다고만 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장 보수를 해줄건데 왜 자꾸 누수 탐지를 요청하냐는 식이라 너무 힘듭니다..

집에 이제 돌 지난 아기가 있어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Q. 8월 23일 이후 발생한 누수 흔적들이 누수가 아니라 도배 원인이 맞을까요? 이곳을 또 구멍을 뚫어서 확인해야 할까요?..(뚫었는데 아니면 아니라고 우기며 수리를 안해줄 것 같아요ㅣ.. 게다가 아기방이라 뚫고싶지도 않습니다..)

 

Q2. 지금처럼 누수 원인을 정확히 안잡고 보수를 받은 후에, 이후에 또 누수 발생시 윗집에 배상 책임이 있는게 맞을까요? "지난 번에 에어 밸브 원인으로 수리 했으니 우리는 원인이 아니다." 라며 수리를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솔직히 공사로 또 청소하고 하는 것도 너무 힘들구요.)

 

Q3. 에어밸브쪽이 얼마나 열려있던 건지도 모르겠으나 2달 이상 난방 분배기 부분을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잔수가 언제까지 나올까요"?

Q4. 만약 누수 탐지 진행하지 않고 공사를 한다면..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야 저게 마르고 그 이후에 공사를 할 수 있을까요?, 마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면 무의미한 것 같아 조금 답답합니다.

Q5. 지금 저 콘크리트가 마르지 않는 게 잔수일까요? 추가 누수의 가능성은 없을까요..

 

너무 장황하게 글을 남겼는데, 도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이렇게 좋은 일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9.01 14:24
안녕하세요.
하나의 답변으로 가능해서, 묶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
우선 아래 글을 먼저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

이런 이유로, 누수가 진행 중인지 잔수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윗집에서 바닥을 적극적으로 말려야 합니다. 그 집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러합니다.
이 것이 선행되기 전에는 달리 다른 원인을 추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라도 무언가 진척이 전혀 없다고 느껴지거나, 물이 떨어진다면 윗집에 추가적 조사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천장면에서의 누수는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일단은 윗집 바닥을 통한 물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조사를 요구했는데, 거부 후 다시 누수가 생겼다면 윗집에서 보상 책임이 있습니다.
관리자님 안녕하세요, 긴 글 읽고 관련 자료도 링크해주시고 안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달주신 링크 글을 제가 확인해볼 생각을 못 했네요, 말씀주신대로면 정말 물이 언제 마를지를 모르는 상황이니 난감하긴 하네요..(윗집에선 아무리 너네 건강이 안좋다그래도 저렇게 말릴 생각은 없어보여요.. 누수탐지 조차도 불편해하는 상황..)

말씀주신대로 시간을 좀 둬보고, 이후에도 진전이 없다면 누수 탐지 요청후에 밸브 원인인 것만 확정이라고 추측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수밖엔 없겠네요.. 콘크리트의 물이 아주 조금씩 마를 수 있을 정도로만 흐르거나... 아주 천천히라도 마르길 바라면서요...

이렇다할 전문가를 찾지 못해 너무너무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답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다른 분들도 참고하실 수 있도록 추후 진행사항이나 사진이 생기면 공유드릴게요.

추신. 혹시 추가 누수 흔적이라고 의심 되는 부분들은 누수로 인한건지, 도배 하자로 인한건지 원인을 확정하긴 어렵겠죠?
아 참고로 도배는 2019년에 했습니다. 최근에 날이 너무 습해서 저러는지 참..ㅠㅠ
M 관리자 09.01 16:34
네 그건 제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