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여름에 천장 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원인부를 확인하고 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보험 처리 과정에서 보험사와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그림에서 파란원 부분은 천장 누수가 생긴 지점이고 빨간원 부분은 바닥에 습기와 곰팡이가 발견된 지점입니다.

누수가 시작된 이후로 집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난 현재에도 저 곳은 장판을 걷어 보니 아직도 습기가 차서 촉촉함이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쟁점사항은 저는 당시 누수로 인해 떨어진 물이 퍼지면서, 바닥 콘크리트에 물이 스며 들었고 스며든 물이 완전히 건조되지 않아 아직도 습을 내면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험사 쪽에서는 1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분야 문외한인 제가 저렇게 생각한 이유는 관리자 분께서 남기신 글에서 완전 건조까지 3년 이상이 걸린다는 부분을 확인했었고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도 통상 2년, 1년 등등 여러 의견을 확인했기 때문에 단순히 1년이 지났다고 해서 무관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작년 여름에 누수가 생기기 전까지는 10여년 넘게 바닥 곰팡이나 습기로 인해 문제가 됐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다른 요인은 생각하지 않게 됐습니다.

보험사 쪽에서는 그렇다면 입증을 해보라는 입장입니다.

당시에 물은 제법 떨어졌습니다.

거실을 거쳐 현관이 있는 부근까지 흘러 갔을 정도이며 다른 피해 상황을 종합하여 보험사에서도 거실과 주방의 전체 수리를 OK 했을 정도로 일반 가정집 치고는 누수 정도가 심했습니다.

배관 검사를 통해 배관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안방 바닥의 습기 문제가 작년 누수로 인해 떨어진 물과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고 싶은데 어떤 검사가 있을까요? 1년이 지났는데도 유효한 결과가 도출될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