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구축아파트 탑층에 올 인테리어한지 6개월 됐습니다. (탑층 박공지붕입니다.)
처음 입주했을 때 실리콘, 도배풀, 새가구 냄새 등이 심해 베이크아웃+환기하며 4개월동안 지냈습니다.
겨울지나고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거실 시스템에어컨 아래로 매퀘한 냄새가 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오래된 김치찌개집 각재, 각목에 냄새가베어 있는 상태에서 물이 흠뻑 젖은 상태로 습기 가득한 공간에 놔둔 냄새라할까요..
근데 이 냄새가 주방 하부장 아래에서도 동일하게 납니다.
주방 하부장 아래 위치한 하수구에는 실리콘을 엄청 발라둬서 틈이 없습니다. (하수구 냄새 아님)
기존에 있던 마루는 모두 철거해서 다시 깔았었고, 주방 싱크대도 싹다 새거로 했는데
구축아파트의 경우 시멘트 벽면에서나는 냄새일까요?
어디서 나는지 도통 감이 안옵니다.
이 냄새를 맡고 있자면 속이 울렁거려서 힘듭니다.
추가) 주방의 다른세대 냄새가 집으로 유입되어 후드배관이 PD쪽과 연결되어있는것 확인했고,
조적벽 틈새 벌어짐이 없지만 혹시 몰라 상부장 탈거 후 실리콘으로 메꿨으며, 콘센트에서 바람이 자꾸 들어와 전기박스안에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그 후부터 다른집 음식냄새는 들어오지 않아 해결되었는데, 주방 하부장으로는 더이상 냄새날 것이 없으나 자꾸 납니다. 거실시스템에어컨 아래서 나는 냄새와 동일한 냄새..
냄새는 소음과 유사해서, 제3자가 원인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별 도움이 되지는 않겠으나....
우선 공사를 한 인테리어 회사가 방문 또는 전화로 원인을 찾아 보신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거실시스템에어컨을 탈거 후 천장에 방분탄을 올려두고 지내려하는데 이거또한 괜찮은 방법일까요,,?
이 냄새잡기엔 너무 어려울까요?
아래글을 찬찬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원인이거든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36114
미장 자체는 기밀층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 미장과 콘크리트 벽이 만나는 틈새, 그리고 그 미장된 벽을 관통하는 배관 주변의 틈새만 보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