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몇주 전 부터 갑자기 발생한 소음때문에 검색하다가 문의 글 드려봅니다.
작년 2월부터 오피스텔에서 거주중인데, 작년에는 아주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얼마전 부터 오피스텔에서 냉방 24시간 가동하면서 부터
집안에서 우우우우우웅 진동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피스텔 냉방은 천정형 FCU이고 계절별로 중앙에서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핸드폰 소음 측정 어플로 재보면 40~50db 정도였습니다.
한번 소리가 나면 하루종일 울리며,
날이 조금 덜 덥거나, 선선한 날에는 평소처럼 엄청 조용하다가,
날씨가 덥거나 비교적 사람들이 집에 많이 있는 주말이나 휴일, 밤에 유난히 더 소음이 크게 들립니다
지난주부터 지속적으로 관리실과 방재실에 문의하고 확인한 끝에
며칠전에 오피스텔 냉방기의 냉각수 배관에서 나는 소음과 진동때문이라는걸 발견했습니다.
오피스텔 냉방기 전체를 꺼보니 감쪽같이 조용해졌고,
냉방 관련된 기능들을 하나씩 켜보고 꺼보는 식으로 찾다보니,
냉각수 배관에서 나는 소리였더군요...
저희 집쪽 라인 옥상에 냉방탑이 있고,
지하 기계실까지 연결된 냉가구 배관이 저희쪽 라인 집들 앞에 있는 피트?라는 공간에 있어서 소음과 진동이 나는거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저층에서 더 크게 들리는건줄 알았는데,
3층인 저희집부터 4층,5층,6층,7층 등등 (10층짜리 건물입니다.) 저희 집쪽 라인 집과 복도에서는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더라고요.
관리실에서는 원인을 찾았으니 조만간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언제 해결될지도 모르고 그때까지 우우우웅 소리를 듣는게 너무 고통이네요ㅜㅜ
1. 작년 여름에는 정말 조용하다 못해 고요했는데, 올해 여름부터 갑자기 들리기 시작한건
배관이나 냉방기기에 문제가 발생한거 아닐까요..?
2. 날씨에 따라 사람들이 냉방을 덜쓰고, 더 쓰고 하는것에 따라 소음과 진동이 달라지는게 맞을까요?
중간중간 조용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공교롭게 다 평소보다 기온이 낮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3. 공사나 수리 등 조치를 취하면 이 소음과 진동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을까요? 관리실에 계속 재촉하고 닥달해야할까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1. 주로 펌프류의 문제이거나, 배관 자체 결속의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2. 수량이 변하므로 당연히 그러할 수 있습니다.
3. 원인이 파악되면 비용의 문제일 뿐, 수리가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조치를 한다고 하니 고통스러우시겠지만, 일단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제도 이어플러그를 켰음에도 밤새 들리는 진동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잤습니다ㅜㅜ
그래도 수리 가능하다고 하시니.. 마음이 조금 놓여지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냉각수 배관 작동하는게 매일 작동하는게 아니라
격일이나 일정한 루틴으로 작동하는걸까요..?
오늘은 많이 더운 주말이라 당연히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조용하네요...
여태까지 패턴이
지난주 목: 엄청 시끄러웠음, 비 많이 오고 습한 날씨
금 : 조용했음, 최고 기온 23도로 선선한 날씨
토 : 엄청 시끄러움, 많이 더웠음
일 : 조용함, 바람 불고 흐린날
월 : 엄청 시끄러움, 비오고 습하고 더운날
화 : 조용함, 바람이 많이 분 날
수 : 시끄러움, 비오고 습한날
목 : 조용했음, 비 많이 오고 쌀쌀한 날씨
금 : 엄청 시끄러움, 많이 더웠던 날.
오늘 : 조용, 날씨는 더움
거의 날씨에 따라 소음 크기가 달라졌었는데
30도가 넘는 날씨인 오늘, 예상 외로 현재까진 조용합니다.
대신 보면 하루 건너 소음이 커졌다 작아지는 패턴인거 같아서요.
그냥 제 추측이긴 하지만 냉각수 배관 작동이 일정한 루틴이나 싸이클대로 되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