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외벽 치장벽돌 파손(특히 표면) 원인과 대처방안?

G 롱드 3 759 02.07 10:13

KakaoTalk_20240130_162123416.jpg KakaoTalk_20240130_162123416_01.jpg KakaoTalk_20240130_162123416_02.jpg KakaoTalk_20240130_162136500.jpg KakaoTalk_20240130_162136500_02.jpg KakaoTalk_20240130_162136500_03.jpg

 

안녕하세요. 답답하여 여기 질문 올립니다. 

 

1. 2020년에 준공하였고, 2022년부터 지금까지 두 해에 걸쳐 매년 겨울마다 창호주변과 환기구 주변으로 벽돌이 파손되고 있습니다. 

 

2. 처음에는 안에서 벽돌을 밀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파손되는 형태가 벽돌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것은 아니고 주로 표피가 갈라지며 같이 붙잡고 있는 줄눈 몰탈과 함께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결국 바스라져 내리는 상황입니다. 

 

KakaoTalk_20240207_095256989.jpg

 

3. 벽돌은 스페인산이고 단면이 위와 같아서 많은 구명이 아무래도 표피가 떨어져 나가는데 일조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4. 발생부위는 창호주변 (하단과 상단은 랜덤입니다.)과 환기구, 상자홈통 주변입니다. 모두 습기나 수증기, 물과 관련된 부위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외 벽체의 다른 부분에서는 발생이 없습니다. 

 

5. 대충은 안쪽에서 발생한 물이 겨울에 얼면서 벽돌을 동파시키고 있고, 시공 하자든 벽돌 하자든 일단 벽돌이 버티는 힘이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인데 (벽돌 시험성적서는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 판단이 맞는 건지 이런 사례가 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6.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듯 하여 일단 벽돌이 부서져 내리면서 인명피해나 차량 피해가 발생하면 안되기에 급한대로 아래와 같이 창호 프레임 주변으로 알루미늄 쉬트로 한번 감싸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안에서 벽돌이 부서지는 것은 그냥 감안하고 그로 인한 피해만 없애자는 접근인데 혹 습기가 더 넓게 번지는 건 아닌지가 걱정입니다. 

 

20240207_100552.jpg

 

20240207_100606.jpg

 

7. 창호는 안타깝게도 벽돌시공 후 설치되었고 딱히 방수가 결로에 대한 조치가 없습니다. 현재 창후 주변을 감싸고 있는 갈바 프레임은 나중에 덧붙여 실리콘으로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Comments

10 잡자재 02.07 16:25
지금 물이 어는 것은 실내수증기가 누기되면서 차가운 외벽과 만나 생기는 결로현상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벽돌에 각관을 고정하는 방법은 외부고정철물이 벽돌과 함께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내 측에서 배출되는 습기가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벽돌 상하부 창호 상하부 등에 통기구를 만들어주면 상기와 같은 현상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근본적인 해결안은 창호나 후드캡 등 습기가 배출되는 곳을 완벽하게 막는 방법입니다. 다만 벽돌철거 등의 작업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부담스러운 공사여서 그런 작업 이전에 통기구를 만들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안전망 등을 설치한 뒤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 작업을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02.07 22:59
그럼에도 신기하네요.
도면 처럼 단열재와 벽돌이 떨어져 있다면 이렇게 까지 동결피해가 크지는 않은데요.
말씀하신 시험성적서가 오면 저희도 그 내용이 궁금합니다. 비밀글으로라도 올려 주시어요.

일단 터진 벽돌이 부위별로 한장에 국한되어 있기에, 부분 교체는 가능합니다.
벽돌의 교체할 때, 깨진 벽돌의 한쪽면에 세로 줄눈 몰탈을 채우지 말고, 아래와 같은 통기구를 삽입해서 내부의 부분이 이 통기구를 통해서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 같습니다.

단열재와 벽돌 사이의 틈새를 알 수 있는 공사 중 사진이라도 있으면 더 판단이 쉬울 것 같고요.
1 여유로운삶 02.08 10:00
관심있는 나그네로 소설을 조금 써 본다면.....
동결 후 녹으면서 파괴 되는 부분의 위치가 알루미늄 커버(?), 쉬트접기 부위의 맞대기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이 부위에 형성되어진 습기가 결로가 되어 기울기나 중력에 의하여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치장 벽돌에 스며 드는것은 아닐까 추측을 해 봅니다. (뇌피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