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4년차 된 임대아파트이고 19층중 10층입니다.

곰팡이가 핀 벽은 외벽과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이번 폭우때 성인 엄지손톱만한 노란 점이 3군데 발견되었고

2주 정도만에 범위를 넓혀갔고 벽지 전체가 우글우글(?) 울정도로 습기를 머금었었습니다.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고 제습기는 간헐적으로 가동하여 실내 습도는 60%유지하였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서 시공사에서 마지막 사진만큼 단열재까지 다 뜯어냈고

확인해보니 콘크리트벽이 젖어있지 않았고 

천장도 내시경 카메라 들여다보았는데 누수 흔적은 없었습니다.

일부 뜯어낸 부분에서 확인한 결과 단열재는 벽과 잘 밀착이 돼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시공사에서는 비가 더 올때까지 지켜봐야하고 그때도 누수흔적이 없으면

단열재도 잘 부착돼있고 누수도 아니기 때문에 AS가 불가능하고 

집주인인 건설사는 세입자 부주의로 판단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단열로 인한 하자라고 생각하는데 전문가분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첫번째로 전 세입자가 환기를 잘 안하고 살았습니다.

집보러 갔을때 화장실, 샷시 실리콘 등 겉으로 핀 곰팡이가 심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단열을 의심하는 이유는

1. 폭우때 벽지가 물에 젖지 않았다는점

2. 해당 벽이 에어컨 바람이 향하는 곳이라는점

3. 현재 안방 밀폐 및 제습기 가동중이며 벽지가 울거나 곰팡이가 퍼지지 않는다는점입니다.(비는 계속해서 왔었습니다)

또한 전 세입자는 안방에 에어컨이 없었습니다. 

시공사에서는 건설당시 습기, 미세누수 등을 '추론'해서 AS를 할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시공사, 건설사에서 보수를 안해주면 개인 사비로 수리할 생각이 있지만

단열을 잡았을때 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여름철 자연결로가 없다는 이전 글의 답변을 보았지만

단열업자는 겨울에 생겼던 환경이 여름에 습해지면서 겉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말해서

너무 헷갈립니다

환기는 하루 30분 모든 창문을 열고 있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