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매수한 구축 아파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결로로 인한 곰팡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사전 확인해보니 아예 석고보드까지 물을 먹었네요
한달간 공실이었습니다
원인이 뭘까요..사진 첨부합니다
다만, 이렇게 마감을 들어낸 상태에서 약 20일 정도 후에 건조 여부를 보시면 좀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판을 더 들춰보니 화장실 문턱부터 시작해서 삼각형으로 습이 퍼져나가네요
집은 40일간 공실이었습니다
석고벽 안쪽 스티로폼은 젖지 않았고요
벽 상단은 멀쩡하고 바닥부터 물이 타고 오른것같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다만 이 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화장실 바닥을 뜯어서 젖어 있는 사모래를 모두 걷어 내고 다시 공사를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럼 또 한 10년 정도는 괜찮을 거여요.
더 근본적인 것은 화장실을 다시 공사할 때, 이중배수를 하는 것인데.. 이게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드레인키트 보다는... 방수 작업 후에, 그냥 스텐망+부직포를 덮어 놓고, 사모래를 깔면 됩니다.
한가지 우려되는건
실제 육가(타일 마감단에 쓰는)는 스텐망과 부직포를 찢고 삽입해야 할까요?
안쓰는 유가에만 덮어 사모래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매립육가는 슬라브단에 설치되어있구요
콘크리트벽에 검고 동그란 뭔가가 묻혀져있고
거기서부터 뭔가 흐른 자국이 있습니다
이경우 건물 외벽에서 물이 새는걸까요?
아래 사진은 외벽의 균열을 보수한 모습인데요..지금 진행 중인 누수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지금 날씨에 물기가 전혀 없다면 진행은 끝난 것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진행 중이라면 실내측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아파트 공동비용으로 외벽을 보수해야 하는데.. 아마도 진행 중인 누수일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방수 신경쓰겠습니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