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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최초 누수 발생 보고를 받고 아래층에 방문한 결과,
방문 주변 천장과 벽면에 누수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방문틀을 통해 간헐적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방과 화장실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구조입니다.)
누수 진단을 위해 두 업체에 의뢰했고,
기본 검사는 수도 및 난방 배관, 화장실 방수층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진단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A업체: 샷시 콕킹의 노후화로 인한 빗물 누수
- B업체: 화장실 공용 배관인 PB 배관의 노후화
B업체의 의견에 따라 저희 세대 포함 3개 층의 배관 공사를 관리사무실에서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누수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2024년 7월 누수가 재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PB 배관 공사를 진행했던 업체에 연락하여 재진단을 의뢰했습니다.
약 두달에 걸쳐 세대 내 수도 배관, 화장실 방수층, 에어컨 드레인 등을 검사했으나 이상 소견은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수는 자연스럽게 멈추었으며,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일시 종결되었습니다.
올해 6월, 누수가 재발했습니다.
누수가 발생한 방문 상부 천장을 개조한 결과, 콘크리트 균열 사이로 누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세대의 난방 배관이 유력한 원인으로 판단되어, 컴프레셔를 이용한 난방 배관 테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 업체의 소견처럼 저희 세대 내 난방 배관에 문제가 있다면,
3년 동안 매번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현상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외벽 크랙에 의한 빗물 누수라고 보기에는
창문과 누수 발생 지역인 방문 사이의 거리가 상당하여 이 또한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년째 아래층의 누수 원인 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하고 있으나,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에 막막한 심정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 분께 자문을 구합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694
관련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윗 세대로부터 그 원인이 있단 업체의 소견에 따라 난방배관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누수 특성상 빗물이나 에어컨으로 인한 누수 가능성을 고려하여 원인 분석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피해 세대에서 천장을 개조하여 콘크리트 균열 누수를 확인한 이후, 다시금 원인을 저희 세대 내부의 문제로 추정하게 되었습니다.
포털에 올라와 있는 아파트 평면도를 하나 찾으셔서 누수 지점을 표시해서 올려 주시겠습니까?
일단은 난방배관 시험을 하시되. 중간에 시간이 되시면 관리사무소에 보관 중에 건축도면 중에 '세대확대평면도', 설비도면 중에 "세대 우오수 배관도"라는 것을 사진찍어서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올려 주신 그림을 보면.. 라멘구조 형식이면서 내벽은 모두 비내력벽 구조네요..
그런 경우에는 물이 꽤 멀리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샤워부스와 세탁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에어컨 역시 올여름 1회 사용했습니다.
만약 난방배관에 이상이 없다고 해도 여전히 윗집인 저희 세대에 기인한 문제로 봐야 할까요?
말씀주신대로 일단 난방배관 검사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까지 원인을 못찾게 된다면 하부층에 결로수 받이를 만들어주는걸 고려해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경우 제습을 자주 해줘야 할 수는 있는데.... 매번 젖어서 벽지 새로 해줘야 하고 하는거보단 낫겠죠
확률은 낮지만 콘크리트 균열이 매우 지랄 같이 나면 원인 규명하기가 정말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