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4년도에 지어진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며

곰팡이때문에 2달 넘게 스트레스 받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1. 6월 넷째주 에어컨 청소 사설 업체를 통해 에어컨 청소 시행

이때 벽지가 젖거나 물이 흘렀던 자국은 없었습니다.

2. 에어컨 청소로부터 이주 뒤에 에어컨 바로 밑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부동산측에선 에어컨 문제이다 하며 에어컨 서비스센터 두번 부르고 확인했음에도 서비스센터에선 에어컨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부동산측에서 에어컨 문제가 확실하다며 사설에서 에어컨 설치 기사 불러서 약 3주동안 여러번방문하여 수리를 진행.(사실 조금 손보고 기다리라고만 함..더 번지는지 보자고)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도 두번 정도 왔다갔는데 누수면 천장부터 젖어야하는데 에어컨 밑 벽 중간부터 곰팡이가 폈으니 누수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3. 결국 에어컨 설치기사가 에어컨 뒤에서 습기가 생기는걸 발견하고 에어컨 수리를 해줬습니다..

그러고 환기도 시키고 선풍기, 드라이기를 사용해 벽지를 말린 후 저번주 도배도 진행했습니다.

도배 진행 시 합지벽지 도배한 집이어서 세네겹 겹쳐진 벽지를 뜯지 못한 뒤 곰팡이가 있던 벽지 위에는 목공풀같은 걸바르고 벽지를 두개를 덧대어 붙여줬습니다(목공풀같은게 방수젤? 이라고 하셨습니다 곰팡이가 못올라오게 한다고하셨음)

4. 오후에 도배 후 다음 날 호우주의보 경보가 울릴 정도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러고 이틀 뒤 새 벽지 위로 곰팡이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닦은 후 다음날은 맑아서 그런지 곰팡이 올라왔던 자국만 있었고

다음날은 새벽내내 비가 오더니 다시 푸른곰팡이가 새로 올라왔습니다.

5. 에어컨은 한동안 틀지도 않았으며 비가 오고서 생겨서 혹시 크랙 이 있어 그쪽에 물이 스며들어 생긴 곰팡이인지 아니면 비오고 습해서 풀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 생긴 곰팡이인지 궁 금합니다..

부동산에서는 계속 기다려봐라 하는데 누수업자를 불러달라고 해 야하는지..

부동산에서는 거의 두달 넘게 스트레스 받아하니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이사가는거 생각하라는데 직장을 다니고 있어 이사갈 집을 알아보기도 어렵고.. 참 복잡합니다..

곰팡이가 계속 올라오는 집에서 사는게 맞나 싶기도 하구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6월 셋째주 폭우가 쏟아진 밤 창문과 맞닿아있 는 벽과 천장 사이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누수가 발생하여 실리콘 외벽 공사를 시행한 전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