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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추워서 창호 교체를 생각중입니다.
외벽이 붉은 벽돌로 마감된 노후 주택인데요
방안 -- 나무프레임/젖빛유리 미서기창 -- PVC 미서기창 -- 외부
이런식으로 개구부 창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제 추측엔 처음 지어질 당시엔 (건축대장상 90년경)
나무 미서기창만 존재했는데 이전주인이 살면서 외부쪽에 PVC 창호를 덧댄게 아닌가 싶은데요
PVC 창이 처짐이 있는지 완전히 닫히지도 않고 닫아도 윗부분이 크게 틈새가 벌어져 춥습니다.
일단 제가 비전문가이지만, 애초에 외부조적위에 PVC 창호를 올리는 거 자체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고요
굳이 나무창 + PVC창 과같은 2중구조가 필요한지도 의문입니다
올바른 설치 방법이 무엇인지요?
교체할 창의 종류는 무엇으로 생각하시나요?
너무 구체적으로는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고 지금부터 비용대비 효과정인 방안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벽도 전혀 단열이 안되어 있는데 언젠가 협회 웹사이트에서 벽단열보다는 기밀확보가 우선이니 돈이 있으면 창호를 먼저 교체해라라는 취지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서 질문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교체 고려중인 창은 2개이구요, 각각 사이즈가 대략
창호 1: 가로 120 cm x 세로 133cm
창호 2: 가로 160 cm x 세로 133cm
정도 입니다
두 창가운데 큰 창은 고정창 으로 하고, (아무래도 고정창이 단열과 기밀성이 더 우수할것 같아서요. 요즘대기오염도 심해 창문 잘 안열게 되는데 모든 창이 다 열릴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 시스템 창
- PVC 미닫이창으로 단창
- PVC 미닫이창으로 이중창
셋 가운데 하나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아직 갈피를 못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체 고려중인 창2개 모두가 남측 발코니를 향하고 있어 일반적인 미닫이 단창으로 타협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발코니에는 20년정도 전에 설치한 알루미늄 샤시 창이 있습니다)
아래에 참고하시라고 내 외부 사진 첨부해보겠습니다.
안쪽 나무 창틀 : 약 14.5cm
바깥쪽 pvc 창틀 : 약 8 cm
정도 입니다.
혹시 구조적으로 약한 치장 벽돌 위에 무거운 창호가 올려져 있어 그런걸까요?
(방안쪽의 나무창은 외형과 구조가 아직 멀쩡함. 외관상 관찰되는 뒤틀림도 없고 창과창틀의 맞물림이나 슬라이딩 등 다 문제없음)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이중창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고정창의 경우는 그 프레임의 폭이 얇아서 실내측 벽에 올릴 경우, 조적면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외부에 어떤 마감을 할 것 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마땅히 대안이 없다면 둘 다 이중창인 것이 더 편할 듯 싶습니다.
1) 창이 있는 외벽에 추가로 100mm~150mm 의 두께로 내단열을 한다면 공사순서를 창호 교체먼저 단열시공 나중이어야 좋을까요 반대가 좋을까요?
2) 내단열시 창호의 위치는 어디에 정렬되어야 맞는걸까요? 얼핏 생각하기엔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창호 프레임의 무게중심이 내벽 (아마 콘트리트 구조체겠죠) 위에 위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3) 고정창의 경우는 그 프레임의 폭이 얇아서 실내측 벽에 올릴 경우, 조적면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외부에 어떤 마감을 할 것 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여기서 말씀하신 조적면이란 외부 붉은 벽돌 조적면을 말씀하시는지요? 마감이라 하시면 혹여 조적이 무너질 경우를 가정한 구조적 보강을 말씀하시는지요? 그런뜻이시라면 굳이 외부 샷시는 철거하지 않고 그냥 두어도 상관없는지요? (물론 미적인 면에서는 부정적이겠지만요)
https://youtu.be/gyl5O67GSmo
그렇지 않고, 창이 단열에는 걸치지 않고, 구조체 위로만 올라간다면 창을 먼저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위의 답변과 함께 현장의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3. 네 붉은 벽돌을 의미합니다. 무너질 것을 전제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누수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존 외부창은 그냥 두어도 되지만, 새로 다는 창의 외부 실리콘 작업이 어렵습니다.
만약 현재 창호 주변 누수가 없다면 그냥 두시고, 있다면 다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창이 내단열재 위에 올라가면 좋은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아파트 시공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니,
바폭이 두꺼운 이중창을 외벽에 시공시, 사진처럼 골조위에 살짝 걸쳐 놓고 단열재 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은
꺽쇠 철물을 이용해 창 프레임과 골조 수직면을 결합 고정하고, 거기다 더해 I자 철물을 이용해 추가로 바닥에서부터 지지하는 방식이던데,
이중창의 무게가 무거운 점을 고려하면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저희집은 벽 골조 두께도 얇고, 오래된 집이라 요즘짓는 아파트처럼 골조가 튼튼하지 않을 수도 있고, 창 위치가 바닥으로 부터 성인 배꼽만큼 위라 저 방식으로는 지지가 안될것 같은데요
각목이나 각파이프로 별도로 창호 지지대를 시공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감과 창호 하단의 지지를 위해서 각목을 이용한 내단열 방법에 대한 언급이 있거든요.
요령 부리는 것 같긴 한데 굳이 골조까지 드러내려면 일도 커질거같고
생각보다 나무창틀은 멀쩡하고 반듯해보여 안건드리고 그냥 구조체라 생각하고 써도 될것같아서요..
그러므로 그저 의견만 제시하시고, 결정은 시공사가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 또는 통화를 기록으로 남겨 두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