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정설은 아니고요.
개인적인 관찰과 약간의 문헌 자료를 혼합한 것인데, 기록이 아닌 기억에 의존한 글이므로 흥미삼아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숟가락에 관한 것인데, 숟가락이란게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본과 중국 그리고 서구 문화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용도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결론은
'숟가락을 국물없는 순수 건디기만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입니다.
제 보기에 갸들은 숟가락을 건디기 보다는 국물 퍼 묵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숟가락이 얄팍하지 안고 움푹 패여 있지요.
어째서 한국만 건디기를 숟가락으로 옮기는지에 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유럽 아들 밥묵는거를 관찰해보면 좀 더 특이한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밥상에서 포크와 나이프로 고기를 잘라 묵는 것인데, 제 의문은 왜? 주방에서 미리 한 입에 묵기 좋도록 잘라와서 묵지 않고 굳이 밥상머리에서 대놓고 칼부림을 해대냐는 것입니다.
야들 근본이 잔인한 것 아닌가? 뭐 요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면 밥상머리에서 칼부림이 자주 나다보니 아예 칼을 들고 밥을 묵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이상하기 보다는 역사의 산물로 생긴 문화인 것 같은데,
야들이 국물을 퍼 묵을 때는 안에서 밖으로 떠 묵습니다.
어렸을 때 어무이가
'수프는 고래 떠무야 된다' 하시길래
'이기 뭐하는 지룰이고' 했던 적이 있었죠.
분명이 인체공학적으로는 밖에서 안으로 떠 묵는 것이 힘도 덜들고 흘리지도 않을 것인데, 굳이 그리 떠묵는 이유가 무엇일까?
조사를 해보니
야들도 옛날에는 우리같이 밖에서 안으로 떠 묵었더군요.
그런데, 몽고의 침략으로 유럽의 절반이 초토화 되고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나서는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몽고가 하는 것은 고 반대로 하게되었습니다.
국물 떠 묵는 방법도 몽고 반대로 한거죠.
사내가 머리 딸 때도 몽고족들은 두개 따니까 저들은 한개만 따서 묵는 것이죠.
뭐 정확한 것은 아니고, 제 나름 알아보고 판단한 것입니다만,
어쩌면 우리가 일상으로 보고 듣는 사소한 것이라도 깊히 들여다 보면 어떤 히스토리와 연결된 것일 수도 있지 안을까 봅니다.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연구결과구만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3266
글을 한곳에 모아 두질 않고 여기저기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제 블로그에도 없더라고요....
전 처음 보는 글이었어요..
리자 몰래 뽀스띵 하는 비법은.. 대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