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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돌아다니면서 계속 열교 부위를 찾아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부엌쪽 동그라미친 곳 말입니다. 창호가 공틀일체형 아파트 창호에서 레하우 창호로 바뀌면서 두께가 얇아졌습니다. 그래서 사방으로 시멘트가 노출되었습니다. 옆이랑 위는 이미 단열재를 시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바닥을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동그라미 친 곳은 외기와 만나는 모서리라 매우 취약해 보여서 말입니다.
다행히 바닥이 많이 지저분하지는 않아서 당장 단열재를 붙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바닥이라 문제는 강도입니다.
압출법 특호라도 사서 붙여야 될지, 아니면 자재정보란에 있는 고강도 단열재라도 붙여야 될지 고민입니다. 당장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창틀위치는 보고 받았습니다. ㅠㅠ
다만 아파트의 특성상 안쪽으로 붙이는 것도 방수의 측면에서 무리가 많습니다..
아마도 열과 물 중에서 물을 확실히 막는 쪽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실행 전에 더 고민을 했어야 했는데..
구성이 성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이 다시 생각 납니다.
흔히들 말하는 허가용 설계도면으로는 이런 상황을 사전에 얘측해내기가 불가능합니다.
다시한번 디테일 도면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신축을 하게되면 수만가지 이와 유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디테일없이 그냥 단열재 몇t 접착방법은 뭐 화스너 몇개 이렇게는 해결 않되는거죠.
특히나 건물 경계부는 방수, 단열, 열교, 외관, 내구성, 방범, 방충 등이 심각하게 충돌합니다.
최 우선 순위는 역시 방수입니다.
그러나, 다른 성능의 저하없이 실현되어야 하지요.
그걸 전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단일안이 없으면 각자의 공종이 각자 저 편한대로 나가버리고 후속 공사는 어쩔 수 없이 앞의 시공이 만든 문제를 안고 그 상황에서 최선을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않되는거죠.
그래서 디테일에 대한 고민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