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편백루바의 시공 후 수축에 대한 질문입니다.

G 건축주 3 8,120 2017.05.11 05:58

안녕하세요, 이제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들어가는 건축주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방의 한쪽 벽면에 편백루바를 올해 2월경에 깔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집안을 살펴보다보니 편백루바가 안 끼워진 부분이 있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려 봅니다.

 

1. 올해 2월경 편백루바가 잘 설치됬었는데 3개월 후 폭이 10mm가량 수축이 될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초기에 시공을 할 때 편백루바를 제대로 시공을 하지 않았을 확률이 더 큰가요?

 

2.편백루바는 석고보드 위에 목공본드를 도포하여 부착하였습니다. 

  이에대한 수정방안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전체를 뜯어내고 재시공 혹은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는방안 외에 다른 묘안이 있을까요?

 

바쁘신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벌어진 부분은 천장에서 바닥까지 동일하게 10mm너비로 벌어지지 않고 부분부분 7mm정도만 벌어진곳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루바는 제대로 틈 없이 결합된 쪽도 있습니다.

 

Comments

5 Louisko 2017.05.11 09:02
안녕하세요

관리자님이 좋은 말씀 해주시겟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1. 가능성은 있지만 그정도 수축은 흔한일은 아닙니다.

 편백 루바는 보통 바짝 말린 저급과  피톤치트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자

 수분을 어느정도 함유하도록 가공한 비교적 고급 제품으로 볼수 있습니다.

 바짝 말린것들은 수축이 적고  , 촉촉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편백은 수축이 어느정도 있을수 있습니다.

보통  국내제작된 편백이 바짝 마른 느낌이고  일본에서 가공까지 끝내서 들어온 편백이 옹이도 빠지지 않고  촉촉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2.공사중이시라면  지금 뜯어내는것이 가장 쌉니다.

 공사후라도 뜯어서 편백의 이빨(?)  보이지 않는 쪽을 뜯어내고 붙히는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굉장히 특별한 경우인것 같습니다.
1 이장희 2017.05.11 09:16
아. Luisko님께서 먼저 답변을 주셨네요. 짧게 보충하겠습니다.

1. 일단, 올려주신 사진만으로는 루바시공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첨부한 사진과
  동일한 방식으로 모든 루바가 배치되었는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암수암수...의 배열이 아니고 암암수수...의 배열이라면 다시 시공하는 것이 맞습니다.

2. 루바가 시공될 당시에 물에 젖은 상태가 아니었고, 정상적으로 시공되었다면 10mm까지 수축되기는 어렵습니다. 삼나무나 편백은 실제 함수율 (최대) 14%미만의 건조상태에서는 횡방향으로의 치수변동폭을 3~4%정도 보기 때문입니다.  루바의 폭이 통상 100~120mm 정도라고 본다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3. 만약 건조되지 않은 통나무를 제재소에서 루바로 가공하자마자 현장에 옮겨와서 시공했다면 지난 3개월간 건조한 편이었기 때문에 10mm의 수축이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G 건축주 2017.05.12 22:04
시공당시 루바에 촉촉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일본산이다보니 제재되자마자 현장에 왔을리도 만무하고요.
시공은 실타카와 목공보드를 병행하였고 날개도 암수암수순으로 끼워져 있습니다.
제생각에는 완공전에 재시공을 해야될듯 한데 시공사의 결정이 늦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