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자갈 위 난방배관

1 박서준 26 3,325 2021.04.27 00:25

안녕하세요

심야전기온돌에서 가스보일러로 바꾸면서 난방배관을 깔려고 바닥을 철거했는데요 

몰탈층 아래에 있는 자갈은 양이 너무 많아 걷어내지 못했습니다.

맨아래 비닐-아이소핑크1cm-회색보온덮개?-자갈이 깔려있는데요

 

1. 이 자갈 위에 엑셀을 깔아도 괜찮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맨바닥에 단열재-비닐-엑셀 순서로 알고 있는데요 업체는 자갈위에 부직포 한장 깔고 엑셀을 깔면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2. 1층 화장실, 가게 주방을 만드는 곳에도 바닥 상태는 동일한데 이곳은 자갈 사이에 급,배수 배관 깔고 부직포-몰탈-방수-타일 순서로 하자고 하는데 배관 아래 바닥이나 벽에 방수를 하지 않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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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1.04.27 09:29
단열재를 추가할 두께의 여유는 없는거죠?
G 박서준 2021.04.27 10:17
자갈을 일부 걷어내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21.04.27 13:36
현재 두가지 문제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1. 지면으로 부터의 습기
이 부분은 지금 존재하는 비닐이 건전하게 훼손되지 않고 남아 있는가에 달려 있고, 만약 일부라도 훼손된 부분이 있다면 다시 깔아야 합니다.
자갈 위에서 무언가 작업이 되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자갈 위에 몰탈 미장을 한번 하고 나서 비닐을 깔아야 하기에 현실적/비용적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자갈을 다 걷어 내고 (혹은 한쪽으로 밀고) 0.1mm PE비닐을 두겹 깔아 주는 것이 우선 입니다.

2. 열손실
과거에 방통 하부에 자갈을 깔았던 이유는 마땅한 단열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난방을 하면, 그 열이 모두 지중으로 빠져 나가버리니, 자갈층을 데우는 한이 있더라도 열을 조금 더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고 했다기 보다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방식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단열재"라는 것이 생겼으므로 자갈층은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1과 2를 더해서...
바닥에 배관을 보내야 한다면, 그 배관의 두께만큼만 자갈을 남기고...
맨 바닥을 정리하고, 비닐 두겹 위에 단열재를 최대 두께로 깔고,  그 위에 다시 비닐을 한 겹 칩니다.
필요시 배관을 깔고, 그 두께만큼 자갈을 깝니다. (배관이 없다면 자갈도 필요없습니다.)
그 위에 난방배관을 하고 방통몰탈을 타설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유의하실 것은 상수배관이 단열없이 난방배관과 만나면, 상수관 내부에 미생물이 번식할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것만 조심하시어요.
G 박서준 2021.04.28 00:31
1층(가게) : ​자갈 걷어내고 비닐두겹-단열재-비닐-상하수배관-자갈-몰탈타설 순서로 할때  주방, 화장실 방수는 몰탈 타설 후 하면 되나요? 1층 자갈은 모두 걷어내고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3층은 자갈양이 너무 많아 내리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2,3층(주거)은 비닐두겹-자갈-상수배관-자갈-단열재-비닐-난방배관-몰탈타설 순서로 하는건 어떨까요? 유의사항이 상수배관을 보온재로 감싸서 깔아야 한다는 뜻인가요? 집수리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질문이 너무 많네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4.28 01:52
별말씀을요..

주방,화장실 방수는 몰탈 상부에 해도 되나, 그 위에 또 타일을 위한 사모래층이 약 40mm 정도 들어가야 하므로, 그 두께와 타일을 합쳐서 50mm 는 필요합니다. 이 두께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2,3층은 지면으로 부터의 습기가 없으므로, 바닥의 구성은 아래 구성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단열재 - 비닐 한겹 - 자갈 - 상수배관(상수,온수관은 단열) - 난방배관 - 몰탈타설 입니다.

자갈 위에 단열재가 들어가기에는 부분적으로 눌림이 너무 많아서, 단열재의 적절한 압축강도를 보증키 어려울 것 같습니다.
G 박서준 2021.04.28 22:58
몰탈이 자갈층까지 내려올 것 같은데 상수배관-난방배관 사이에 비닐을 깔지 않아도 될까요?
M 관리자 2021.04.29 09:56
상수배관은 공배관 속을 관통하게 하여, 나중에라도 배관의 교체가 되게 끔 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몰탈이 자갈층까지 내려오게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타설, 건조 후 자갈의 공극이 움직여서 좋을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G 박서준 2021.04.29 23:08
설비작업을 중단할 수가 없어서 현재 자갈위에 상하수배관이 깔린 상태인데요, 지금부터라도 전층 자갈을 걷어내고 비닐-단열재를 깔고 다음 작업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1층 가게 주방, 화장실에 대한 질문인데요
1. 1층은 지면으로부터의 습기를 막으려면 비닐을 깔아야하는데 혹시 배관에서 누수가 생기면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비닐과 몰탈 사이에 갇히게 되지 않을까요?
2. 바닥에 단열재를 깔고 트렌치와 상하수배관을 올리게 되면 바닥 높이가 많이 올라갈 것 같은데요 주방,화장실은 단열재를 생략해도 괜찮을까요?
M 관리자 2021.04.30 10:36
1. 누수가 생기면, 어떤 구성이든 문제가 됩니다. 즉 비닐이 없다고 해서 지면으로 온전히 다 빠져 나가는 것도 아니고, 빠져 나가는 것 자체도 문제이고요. 누수가 없는게 정상이니까요. 비정상상황을 대비한 계획을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2. 생략의 판단은 현상에서 하시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높이가 안나오는데, "그래도 넣어야 한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으니까요..
무언가 답을 원하시면, 정확한 치수를 주셔야 하고요..
G 박서준 2021.04.30 13:08
제가 걱정이 앞서 너무 멀리갔나봅니다.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4.30 13:11
네^^
1 박서준 2021.05.02 20:21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또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ㅠ
1층 자갈을 걷어내고보니 바닥 모서리에 물이 고여있는데요, 새로 깔아놓은 상하수배관을 확인했는데 누수가 없었고 전날 비가 왔습니다. 제 짧은 생각에도 물이 밖에서 들어오는거라면 내부 방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ㅠ
1 박서준 2021.05.02 20:24
건물 바깥 사진입니다
1 박서준 2021.05.02 20:24
건물 바깥 사진입니다
M 관리자 2021.05.02 21:49
외부로 부터의 누수일 확율인 높은데요.
실내 측에서 해결을 하시려면, 구석만 방수를 해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해당 실의 바닥 전체에 걸쳐서 방수 작업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ㅠ
1 박서준 2021.05.02 23:17
실내에서 방수는 1층 바닥 전체를 화장실 방수처럼 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외부에서 물을 막으려면 건물 바깥에서 선행되어야하는 작업이 있을까요?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누수는 꼭 해결하고 싶어서요..
M 관리자 2021.05.02 23:19
네 그렇습니다. 화장실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외부에서는.. 여러번 논의가 오고 가야 합니다.
우선 건물 주변으로 시공되어져 있는 시멘트몰탈미장 (그 두께는 짐작되지 않으나)을 깨낼 수 있는 상황인가요?
1 박서준 2021.05.02 23:35
네 사진에서 건물벽과 담장 사이 바닥 말씀이시지요? 네 가능합니다.
1 박서준 2021.05.02 23:37
빨간색 부분이 내부 누수 지점입니다.
M 관리자 2021.05.02 23:52
개념적으로는....
실내 바닥 흙의 높이보다 건물 주변의 높이가 더 낮게 처리하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즉 지금의 몰탈층을 모두 걷어 낸 후에, 건물 주변 기초의 뿌리가 드러날 때까지 흙을 걷어 내고.. (지금의 담장과 건물 사이의 모든 흙을 다 걷어 낼 필요는 없습니다.)
건물로 부터 시작하여 폭 300mm 정도, 깊이는 최소 실내 흙 바닥 보다 150mm 낮게, 흙을 걷어 낸 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건물 주변으로 일종의 도랑 형식으로 물길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 속에 유공관을 매립한 다음, 그 유공관을 우수관과 연결시켜 주시면 됩니다.
G 박서준 2021.05.04 10:36
건물과 담장 사이 바닥 폭이 40cm 남짓인데요 이 바닥을 파내 유공관을 매립하고 흙과 몰탈을 채우지 않고 자갈만 깔아둬도 될까요? 파낸자리에 유공관을 매립하지 않고 자갈만 채워서는 효과가 없겠지요?
M 관리자 2021.05.04 11:51
네 자갈만 깔아도 되어요.
유공관이 빠져도 괜찮긴 하나, 그러면 물이 어디론가 빠져야 하는데요.. 사진만으로는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1 박서준 2021.05.13 00:04
안녕하세요..
유공관을 묻으려고 몰탈층을 걷어냈는데 3cm 정도 파냈더니 바로 기초가 나왔어요.. (드러난 부분이 기초가 맞나요?) 비가 온지 몇일이 지나 바닥은 말라있는데 모서리는 젖어있고요.. 벽돌안으로 들어온 물이 아래로 내려온걸까요?
M 관리자 2021.05.13 09:13
벽돌 아래에 있는 콘크리트 부위도 같이 이어진 기초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요.
현장에서 확인이 될 수 있을까요?
즉 하나의 기초가 ㄴ자로 꺾인 것인지 아니면 평평한 기초 위에 계단처럼 만든 것인지의 여부입니다.
G 박서준 2021.05.13 14:10
이 부분을 걷어내면 알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2021.05.13 20:05
네 그렇습니다.
깨다가 철근이 나오면 중단을 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