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부통기지붕과 오픈천장 시공

2 아침 2 1,128 2021.06.09 09:45

안녕하세요. 경량목구조의 단독주택 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협회 자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협회 자료를 통해 지붕 시공 시 외부통기지붕(웜루프)로 시공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내부통기지붕의 경우 겨울철 결로로 인해 단열재의 성능 저하가 우려되고 기밀 시공에 불리하다는 점이 주된 내용인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설계 과정에서 2층 천장이 평천장이 아닌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1층 계단과 연결된 다락 공간이라던지, 2층 방 천장을 박공형태를 그대로 노출한다던지, 거실을 오픈천장으로 시공하는 식일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부통기지붕은 처마로 유입된 공기가 용마루로 빠져나가야 하는 구조이므로 열손실도 많이 발생할 것 같고 기본적으로 기밀 시공이 불가능한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즉, 겨울철에 2층까지 외기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도달하지 않을까? 라는 의심입니다.

 

제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크겠지만 최대한 질문을 요약해보자면

 

1. 내부통기지붕 구조에서 오픈천장이나 다락공간, 박공형태가 그대로 노출된 천정 시공이 성립되는지요?

2. 외부통기지붕과 내부통기지붕의 핵심 차이점은 서까래 위에 투습방수지와 각재를 시공하고 그 사이로 통기가 되는 구조인 것 같은데 이 개념이 맞는지요.

3. 내부 통기 지붕 시공 시 지붕마감재 - 방수시트 - OSB - 서까래/단열재 - 내부방습층 - 석고보드, 외부 통기 지붕 시공 시 지붕마감재 - 방수시트 - OSB - 공기층(각재) - 투습방수지 - 서까래/단열재 - 내부방습층 - 석고보드 순서가 맞는지요

4. 외부 통기 지붕 시공 시 지붕마감재 - 방수시트 - 공기층(각재) - OSB - 투습방수지...등등의 순으로 방수시트와 OSB 사이의 공기층을 두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치 레인스크린처럼) 누수의 위험 때문인가요?

5. 어떤 지붕으로 시공하던간에 실내측 방습층이 존재한다면 결로 위험에서는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구조에서는 1/2층 외기와 만나는 벽체와 박공 지붕 안쪽에 대해 방습층을 시공하면 될까요?

 

두서없는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6.09 16:15
안녕하세요..

1. 오픈천장의 내부통기지붕은.. 서까래 사이에 PP 소재의 통기구를 만들고 단열재를 채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구조의 오픈천장을 만들 수는 있으나, 말씀하신 바와 같이 기밀시공과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2. 네 맞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을 한다면. 지붕용 투습방수지를 경계로 해서.. 그 내부로 외기를 가져 오느냐, 외부로 통기를 시키느냐의 차이입니다.

3. 네 맞습니다만 더 정확히는...
지붕마감재 - 방수시트 - 내수합판 - 공기층(각재) - 투습방수지 - 서까래/단열재 - 내부방습층 - 석고보드 입니다.

4. 공기층을 둘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합판의 아래 쪽으로 열려져 있기에.. 합판의 장기 내구성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5. 네. 글만으로 무언가 정확히 전달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모든 외벽을 따라서 끊김없이 이어지면 됩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2 아침 2021.06.09 17:26
명확히 이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