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H빔의 염해방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G 고흥사랑 10 2,068 2021.07.03 18:18


안녕하세요. 

 

H빔으로 기둥과 보를  만들고 데크플레이트로 바탕을 만든 후 내/외벽을 alc 블럭으로 직접 시공해 보려고 준비중인 무모한 고흥사랑입니다. Emotion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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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화도 ALC주택 - 철골조 + ALC 블럭 비내력벽과 외벽 알시톱 마감를 위한 현장 기술서비스 실시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처음에는 그림과 같이 H빔의 수축팽창에 대비하여 H빔과 alc 사이에 여유공간을 두고 이 공간에 미네랄울을 채워넣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건축 장소가 바닷가와 20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아 H빔에 염해가 우려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여 빈 공간에 미네랄울 대신에 무수축 몰탈같은 레미탈을 채워 넣으면 어떨까합니다. 마치 alc 블럭을 거푸집처럼 사용해서 말이죠. 

 

질문1. alc의 열팽창률이 0.000007 /℃ 정도라 하는데 몰탈을 채워넣어 직접 맞붙어 있으면 기온에 따른 수축팽창으로 alc에 크랙이 가지 않을까요?

 

질문2. H빔에 방청페인트 같은 염해를 방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건축을 준비중인 입장에서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Emotion Icon

Comments

M 관리자 2021.07.03 19:29
외부에 별도로 추가적인 단열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G 고흥사랑 2021.07.03 19:43
alc라 별도의 단열재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흥은 최남단이라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도 드물구요.
M 관리자 2021.07.03 20:20
ALC와 철의 선팽창계수는 약 2배가 조금 안됩니다.  즉, 그리 큰 차이는 아니긴 하나, 균열을 주기에는 충분한 차이인데...
단열재 속에 있는 철은, 외부 기온보다는 실내 온도에 더 가깝기 때문에, ALC에 균열을 유도할 정도로 길이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지금 애매한 것은 철을 싸고 있는 ALC의 두께가 얼마 되지 않기에 그런데요..
느낌 상으로는 레미탈을 넣어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외부에 사이딩 같은 저렴한 마감재를 사용해서라도 마감이 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G 고흥사랑 2021.07.04 08:48
H 빔 주위를 아이소핑크같은 압출법단열재로 감싸 틀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겠네요.
M 관리자 2021.07.04 21:53
그건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만약 단열재를 사용한다면, 외부측으로만 사용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G 고흥사랑 2021.07.05 12:09
이런 방식을 생각해봤는데 혹시 문제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M 관리자 2021.07.05 12:59
이런 식이면 단열재를 다 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외부 ALC의 두께가 다른 외벽 쪽의 두께와 같다면 별도의 단열 조치는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G 고흥사랑 2021.07.05 16:20
이렇게 외부 ALC의 두께가 다른 외벽 쪽과 다르면 온도차이로 결로 같은게 생기나요?
M 관리자 2021.07.05 16:27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ALC는 투습이 가능한 소재라서요.
열은 실내에서 실외 쪽으로 이동을 하므로.. 실내측의 단열재는 없는 것이 철의 상변화에 더 유리합니다.
M 관리자 2021.07.05 16:28
그리고, 완전 노출된 철골이 아니고, 또 각파이프 처럼 그 두께가 얇은 철이 아니기에.. 몰탈을 채우는 것 보다는, 방청도장을 제대로 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