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단열공법 시공

1 김홍범 2 1,416 2020.09.28 00:01
여러가지 건축물에 대해서 자료를 수집하며 공부하다가 보니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매료되어 열심히 자료 수집및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의문이 드는것은 주택 시공현장이나 외단열공법으로 시공하는 현장을 관심있게 보니 단열재와 단열재사이에 틈새가 있는데 작업자들은 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단열에 문제가 있고 또한 외단열공법에서는 열교로 인한 곰팡이 발생등으로 알고 있는데 ...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수 있는것이지만 무관심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변 건축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한가지 문의드립니다.
외단열공법에서 표면에 단열재를 부착할 때 떡밥으로해서 부착을 하면 문제점은 무엇인지? 
떡밥이라함은 단열재 표면에 떡처럼 중간 중간 몰탈을 올려 놓아(1번 사진의 왼쪽 상부처럼) 단열재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자료를 보니 외국에서는 단열재 면적의 40% 이상을 몰탈로 해서 표면과 밀착 시공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상기 사진은 제가 직접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올려도 좋은 것인지해서 먼저 비밀글로 올려봅니다.
  
 - 탈락
 - 단열재 틈새
 - 곰팡이 발생
 - 크랙 발생
  

Comments

M 관리자 2011.09.15 10:06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로 인해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비밀글을 푸셔도 될 듯 합니다.

사례로 들어주신 모든 것들이 잘 못 시공된 외단열의 문제입니다. 다만, 그 원인과 과정이 복잡하여 이 글에 다 적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접착제만을 말씀드리면 맨 위의 사진은 말씀하신 떡밥이라는 것도 거의 붙어 있지 않는 모습입니다. 글에 적어 주셨다시피 단열재면의 40%이상을 접착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사진은 그 것은 고사하고 네~다섯 덩어리로 붙이는 떡밥도 달려 있질 않으니 탈락이 오히려 정상적 결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3층이상이면 화스너도 반드시 같이 사용을 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2층건물에도 화스너가 필요합니다.)

단열재 사이의 틈새는 콘크리트 타설을 단열재와 함께 할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단열재는 후시공이 맞습니다.

곰팡이는 여러요인이 있습니다만, 크랙에 의한 장기변화가 가장 많습니다. 이 역시 상세한 자료를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단열재에 접착재를 붙이는 샘플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방대한 내용이라 자세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번역 중인 외단열 도서가 탈고되면 아마도 거의 모든 의문이 풀리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여 기일이 기약이 없지만, 협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1 김홍범 2011.09.17 01:39
감사합니다. 항상 관심이 많은 것을 배우게 하는것 같습니다. 명쾌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