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호유격, 방수턱, 시트방수 방수 종류 등에 대한 질문

1 최철미 1 1,230 2022.10.13 20:23

안녕하세요. 늘 협회 게시판을 통해 좋은 정보를 감사히 얻고 있습니다. 

 

그동안 설계하면서 비노출 우레탄 도막 방수를 많이 사용해 왔는데요. 감리하러 현장에 가보면, 건조 시간을 안 지키기도 하고, 타설 후 방수재 도포까지의 양생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방수를 도포하는 등 속상한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토치로 부착하는 비노출 아스팔트 시트 방수를 사용해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질문1

가령 테라스로 나가는 창에 방수턱이 있다고 하면... 콘크리트 방수턱까지는 토치로 아스팔트 시트방수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방수턱과 창호 사이의 유격 부분은 (보통 우레탄 폼 등이 쏘아져 있으니까) 토치를 가하면 불에 녹아 버릴 것 같고, 창호도 훼손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데요. 

 

이러한 경우에 창호의 하단에는 다른 종류의 방수재를 적용하나요? 

가령 프로클리마社의 창호 기밀 테이프 외부용을 테라스 창의 하단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현장의 공정 순서대로라면 보통은 골조 - 창호설치 - 창호방수 - 평지붕방수 순서로 할 것 같은데, 그럼 창호 방수 테이프 위에 토치로 아스팔트 시트방수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안된다면 창호 하단의 방수를 시트방수 적용 후에 테이프로 적용해야 하는 것인지...

 

질문2  

아스팔트 시트 방수의 경우 불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 지하외방수나 평지붕 방수 시에 양생기간이 짧은 상황이라면 도막방수(아스팔트 도막방수, 비노출 우레탄 도막방수 등) 보다 아스팔트 시트방수를 적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긴 한가요? 

 

질문3

최근 습윤면에 적용이 가능하고, 냄새가 덜 나는 무기질탄성도막 방수를 여기저기서 추천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가령 시카라스틱 같은...) 이런 방수재를 외부 (평지붕, 야외수영장 등)에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 선택일까요? 찾아보면 신장율과 인장강도는 우레탄 도막방수가 더 높다고 해서, 기온변화가 심한 한국에서 외부에 사용할 수 있는 게 맞나 싶어서요. 

 

 

 

Comments

M 관리자 2022.10.13 23:04
안녕하세요.

공정의 순서는 원래... 구조체 - 방수 - 창호 의 순서가 맞습니다.
그래서 창호의 하단에 방수층이 끼어 들어가고, 그 위에 기밀테잎이 방수층에 붙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구조체가 끝난 후에 창호를 먼저 끼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인데요.
답변은 창호를 먼저 끼는 것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1. 토치식은 창문 하부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자착식 방수시트를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토치식을 사용한다면, 올려 주신 그림에서 아래 그림처럼 되어야 합니다.  토치 작업이 가능한 높이까지만 올리고, 나머지는 테잎을 두번 정도에 걸쳐서 접착되는 식입니다.

2. 네 그렇습니다. 시트방수가 조금 더 유리하기는 합니다.

3. 역전지붕에서는 가능한 대안이기는 합니다. 구조체가 단열재 속에 있어서 수축팽창이 상대적으로 현저히 작기 때문인데요. 그 것에 더해서 골조품질(구조의 건전성)에도 영향을 받기에... 아직까지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