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열교해석관련 질문

시뮬레이션 결과 인증관련질문

G sunnysdrea… 3 2,925 2014.03.26 11:35
간단한 질문을 몇개 드릴려고 합니다.
최근 시뮬레이션을 하다보면 물리적으로 실험한 결과치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NFRC 100의 조건으로도 해 보고 KS 기준으로 해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어느 정도 오차를 인정해 주는 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오차범위가 기본 ±10%정도 나고 많이 나는 것은 ±15%까지 나는 것들도 있습니다
제가 잘못하여 오차가 높은 건지 고수님들의 결과는 대략 어는 정도 오차범위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인증받기 위한 기준이나 규준이 있는 지 알고 싶습니다.
물리적 실험은 all fix 창호로 진행하고 현장시공시 mullion이 들어가는 2w형태로 변하여 다시 실험을 할 수도 없고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려고 할 때 현장에서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은데
기준을 찾을 수가 없어서 혹시 내용이 나와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지 알고 싶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4.03.26 15:02
안녕하세요..

사실 간단한 질문은 아닙니다.

시뮬레이션과 실물을 일치시킬 수는 없습니다. 영원히 불가능한 목표입니다.
그리고, 오차범위도 사실상 무의미합니다.

이 것은 존재의 상대적 가치때문인데요..

사실상 이 부분은 학문적으로 두 개의 분야로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는 실물과 시뮬레이션의 결과를 일치시키려는 분야 (매우 좁은 범위에서의 일치), 다른 한 분야는 시뮬레이션 끼리의 상대평가 분야 (전체 범위를 포함)
질문 하신 것은 두 분야를 통합하려는 질문이거든요.

쉽게 말씀드리면, Therm을 만드는 사람들과 Therm 을 쓰는 사람들은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가 과도기에 있어 실물과 시뮬레이션이 혼합된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즉, 두 분야를 모두 해야만 하는 시기라는 거죠..

이를 제대로 하려면, 국가적으로 원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실물로만 할 것인지, 시뮬레이션으로만 할 것인지를 요.. 지금처럼 실물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범위까지 시뮬레이션을 인정한다는 것은 시장에 혼란만 가중시킬 것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옳은 방법은 시뮬레이션 100%로 가고, 연구자는 실물과 시뮬레이션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연구하여 이를 시장에 표준으로 내놓는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실물실험이 마치 정답인 것 같지만, 실제로 실물시험에 사용한 시료와 똑같은 형태,
똑같은 열리는 창크기가 현장에 들어갈 확율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거든요..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그러므로 저희가 창호업계에 바라는 것은...당장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의견을 모아 해당 연구진에 건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현재의 상황은 연구자나 실무자나 이를 집행하는 관리자나 모두 고생하는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답변이 많이 돌아갔는데요..

일단 직설적으로 답변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의 경험으로 10% 이내로 차이가 나며, 항상 실물시험이 10% 이내로 더 좋게 (열관류율이 낮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창호는 바의 디자인에 따라 예측가능한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인증받기 위한 기준이나 규준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해외 기준은 이미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만, 이 역시 불행하게도 우리나라가 이런 분야의 예산이 거의 없어서요... 아마도 더 시간이 걸릴 듯 해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G sunnysdrea… 2014.03.27 13:04
답변 감사합니다.
저두 현재 실무에 있다보니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인데 저희도 딱히 업체들에게 답변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 질문을 올렸습니다.

마지막에 해외기준으로는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해외기준이라고 하는 것이 창호입장에서는 NFRC 100,200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또한 국내 기준과는 다소 차이가 있고 사실 현장들이 국내현장들이다 보니 국내조건을 맞추길 원한다면 이 또한 불가능 한 것 아닌가요??

또한 실물실험과 NFRC 100도 차이가 많이 나던데 이는 어찌 보아야 하는 것인지..??

새로운 질문의 요점은 실물실험(ks f 2278)을 NFRC 100가 비교해서 해외기준에서 인증받는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요???? 이 또한 결과의 오차범위가 주어져 있는 건지요??

현재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해서 그 결과가 다 맞다고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인데 이를 확인해 주거나 인증해주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으니 현장에서 많은 혼란을 가지고 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는 사람이 시뮬레이션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값이 심지어 0.8w/m2k이상 나는 경우 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빨리 보안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짧게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4.03.28 09:47
제가 중간에 딴 길로 새었다 보니.. 글이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실물과 시물레이션을 맞출 필요가 없다.

2. NFRC100 등은 시뮬레이션을 위한 해석 기준일 뿐, 방법을 담고 있지 않다. 그리고 말씀하신 KS 기준은 그저 표면 경계조건을 단순히 제시한 것 뿐입니다.

3. 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것은 NFRC100, KS 이냐 아니냐의 차이라기 보다는 사람마다 다 다른 방법으로 입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소재의 종류, 원형 소재의 처리방법, 좁은 틈은 몇 개로 나누는 가, 외부 돌출된 가스켓은 어떻게 입력하는가... 등 등...

4. 그러므로, 현재 필요한 것은 NFRC100 이냐 아니냐 가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쳐서 프레임을 입력해야 할 것인가?  라는 메뉴얼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 글과 같은 거죠..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2&wr_id=645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2&wr_id=501

즉, 마음대로 입력하고 NFRC 100 기준을 선택했다고 해서 값이 같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