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옆집에서 온수를 쓸 때마다 쇄 하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G 수박바 1 2,759 2021.11.23 08:08
다가구 주택입니다.

여름에 전세로 이사를 왔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원래 몰랐던 집의 하자가 있네요.

옆집에서 샤워기로 온수를 틀 때마다 벽에서 큰 소리가 납니다.

구조상 샤워기 수전, 변기, 세면대가 제가 촬영한 벽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벽을 두드려보면 빈 합판 두드리는 것 같은 퉁퉁 소리가 납니다.

 

옆집 양해를 구하고 여러 실험을 해 본 결과,

 

<소리가 나는 조건>

- 샤워수전을 통해 온수를 쓸 때 소리가 남

- 물온도가 온수쪽에 가까울수록 소음이 크게 남

- 쓰는 동안은 일정하게 계속 같은 소리가 남

 

<소리가 덜/안 나는 조건>

- 샤워기 수전으로 냉수를 켤 때

- 세면대 수전으로 온냉수를 켤 때

- 실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온수 수압을 줄였을 때

 

집주인은 비용 문제로 공사를 꺼리는데, 전세집이라도 제 돈으로 고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스트레스가 큽니다. 대략적으로 어떤 공사가 필요한지 미리 알고싶어서 질문드립니다.

 

(다른층은 확인이 어렵네요. 저희층만 한 층 2집이고 다른 층은 한층 한 집 구조입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11.23 09:39
안녕하세요.

벽 속의 상황을 알지 못하여, 딱히 이렇게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그 벽이 건식벽인지 콘크리트 벽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만약 건식벽이면.. 지금 살고 계시는 쪽의 벽면을 뜯으면 안쪽에 배관이 보일거여요.. 그 배관 전체에 흡음재 등의 시공이 되면 상황은 나아질 것입니다.
만약 콘크리트 벽이라면.. 개선은 쉽지 않고, 해당 벽 전체에 흡음재를 덧대는 것 밖에는 완화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