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피해자입니다 도와주세요.ㅠ

안녕하세요.

울산 20년이 지난 노후된 아파트에 입주하여 거의 7년 동안 살아왔습니다.

이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2달 전에 작은방 안쪽 천장부터 벽면에 곰팡이가 보이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후에 작은방 바깥쪽 천장 및 벽면에도 곰팡이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윗집(7층) 문제로 생각을 하여 윗집(7층)이랑 해결을 할려고 하였습니다.

윗집(7층)에서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여 윗집에서 부른 누수 업체가 살펴보니 윗집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윗집, 저희집 천장과 바닥을 살펴보니 개인 배관이 아닌 공용 배관쪽의 누수인거 같다는 누수 업체의 결론임)

그래서 관리사무소를 통하여 문의를 한 결과 13층 누수로 인하여 12층 집이 현재 엉망으로 13층 문제인거 같다라는 식의 답변을 들었고, 누수 업체와 관리사무소 직원과 함께 13층을 확인 결과 13층에서 누수가 있는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관리사무소 소장을 통하여 13층 주인에게 이야기를 하니 12층은 이해가 되지만 다른 모든 층은 문제가 없는데 6층에서만 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더군다나 13층에 주인이 아닌 세입자가 살고 있는데 세입자 본인은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 절대적으로 문을 열어주지않으면서 공사 및 현장 확인에 전혀 협조가 안되는 상황(주인이 이야기를 하여도 문을 열어주지않음)에 시간만 계속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13층 세입자는 계약이 만료되는 2023년 3월까지는 간단한 확인조차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문도 안열어주고 공사도 할 수 없다고, 자기가 나간 후에 진행하라고 협조를 안하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측은 이제는 13층과 개인 대 개인으로 풀어야한다고 하면서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문점이

1. 바로 윗층(7층)도 아닌 13층에서 누수로 인하여 다른 층은 아무런 피해가 없고 저희집만 피해를 볼 수 있는건가요?

2. (현실상 어렵겠지만) 13층~저희 집(6층)까지 전 세대를 조사를 다 하지 않고, 몇몇 층만 조사를 하고 13층의 누수가 원인이라고 단정을 짓는게 너무 성급하게 아닌가요?

3. 관리사무소 소장은 처음에는 공용배관이 문제이면 관리사무소에서 처리를 해주는게 맞다고 하였는데, 누수업체가 찍은 영상을 본 후에는 공용배관에서 누수가 있지만 공용배관(연결부위 부분)이 깨지지않았기에 공용배관의 문제라고 볼 수 없고, 관리사무소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라는 식의 말 바꾸기가 있습니다. 공용배관, 즉 연결부위 부분에서 누수가 있지만 깨지지않았기에 문제가 없는게 맞는것인지요?

4. (13층이 맞다는 전제하에) 13층 주인과 세입자가 협조가 전혀되지않는 상황에서 아이가 있는 저희 집은 내년 3월까지 마냥 기달릴 수 없기에 공용배관쪽에서 누수가 나니 공용배관 연결부위 부분에 방수테이프 등의 방수 처리를 해달라고 관리사무소에 강하게 요청을 해야하는게 맞을까요?

(정확히 명칭을 몰라서 방수테이프라고 적었습니다ㅠ)

참고로, 주위에 모든 아파트들이 연식이 많고 그로인하여 공용배관 노후가 많이 되어서 누수 문제가 있는 여러집들이 많은데 대부분 공용배관쪽에 방수처리?를 하고 있다고,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그렇게들 하고 있다고, 아파트 근처 공인중개사를 통하여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13층 뿐만아니라 관리사무소도 그냥 손을 놓고 있고, 당사자인 저희만 언제쯤 처리가 될런지, 그리고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애도 있기에 정말 속이 타들어갑니다ㅠㅠ)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첫번째 이미지는 아파트 평면도 및 누수 부위를 표시하였습니다.(정확한 평면도가 없는 상황)

두번째 이미지는 누수업체를 통하여 찍은 영상의 캡쳐본으로 해당 공용배관의 연결부분에서 물이 천천히 똑.................................똑..................................똑.................................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