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비트내 결로수 이게 저희집 문제인가요? 윗층문제일까요?

G 봉봉래미 9 314 02.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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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실3 오른쪽 빨간색 저부분은 외벽입니다.

 

입주1년차 된 아파트입니다.

저희동은 최고층이 14층이며 저희는 11층입니다.

시작은 23년 12/26일 부터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전 2-3일 -14도의 한파가 2일정도 있다가 크리스마스이후로 날씨가 풀리면서 입니다.

침실3에서 물이 구석에서 떨어지기를시작하며 틀 전체적으로 물이 떨어지고 물양만보면 흰색양동이3개(10L이상)의 물이 2일정도 떨어졌고 이후 물양은 작아졌지만 4일이상 떨어졌습니다.

시공사측 as팀에 접수후 저희집 누수확인등 했는데 누수는 아니라고 했고 12층,13층 부부욕실 비트 누수인것같다고 하며 확인하니 그부분은 아니며 저희집의 측벽측 외벽과 접해있는 비트내결로수라고 결정이 났다고 말을해 주었습니다.

 

당시 물떨어질때 동영상 캡쳐 사진입니다.

물은 천장틀 모든곳에서 떨어졌고 도배지위로 타고 내려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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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떨어짐이 줄었을때 천장개방후에는 이곳에서만 물이 2-3일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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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에 있을때 보수팀이 와서 저희집 부부욕실 천장 안쪽으로 내시경을 넣어 무엇인가 보더니 폼을 가져와 쏘더라고요?

제가 이런부분은 무지하여

이 당시도 비트내 결로라는 단어조차도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때 보수팀이 오늘 폼을 쐈으니 2주후 와서 확인하겠다 하고 갔습니다.

2주후 오더니 또 내시경으로 확인결과 아직 덜 말랐다는 말을 하고 갔습니다.

그 사이 작은방 천장 구멍낸곳에서는 더이상 물이 떨어지지 않았고 그 부분도 물이 말라있었습니다.

 

그렇게 더이상 물이 안새나 싶어 작은방 천장 공사와 도배공사 물이 떨어져 강마루바닥이 다 벌어져 그 공사까지 해달라고 접수하고 계속 시공사측에서 미루다가 이제야 공사날짜를 잡았는데...

오늘 작은방 천장에 구멍난곳으로 안쪽을 확인하다 보니 다시 물이 맺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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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부부욕실과 연결되는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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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욕실과 연결되는쪽에 물맺힘이 많은걸 볼수 있었고 주변에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이 침실3은 잠을 자는 용도의 방이 아니라서 입주후 보일러를 틀거나 하지 않았고 겨울에도 방온도는 16도 정도입니다.


카페를 통해 패시브 건축협회를 알게되었고

댓글도 다 확인하고 유튜브도 보며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우리집도 누수가 아닌 결로로 인한건 맞구나 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As팀에서도 결로수라고 결정을 했는데

이게 비트내 결로수가 맞는건지 그리고

저는 이게 저희집의 결로수가 아닌 윗집의 결로수가 내려오는걸로 생각이 드는데 맞을까요?

윗집때문이라면 as팀에게 뭐라고 어떻게 말을 하고 윗집의 어떤 확인을 해달라하며 어떤보수를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건축부분에 무지하니 용어도 너무 낯설고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집으로 3월초 합가예정이라(지금은 어머니 혼자 거주중) 이사가 예정되어 있어 매우 조급하기는 합니다.

이사는 커녕 이사짐도 보관해야하는 상황인데 이런 청구도 시공사에 하면 되는거겠죠?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ㅠㅠ

Comments

M 관리자 02.06 19:49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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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로로 보이는데요..
이 현상을 명확히 가리기 위해서는 보일러의 온도를 자는 방과 똑같이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는.. 아래 영상에도 있는데요.
온도가 내려가면 습도가 올라가서 생기지 않아야할 결로가 생길 수 있거든요.
https://youtu.be/twDbh8fbVeI?si=cdPjvRoRAOZPLwfx

그러기에 온도를 올려 보고, 그대로 사진과 같이 분홍색 단열재 표면에 결로가 있다면 그 때는 위로 부터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G 미로로 02.06 21:30
저희집은 사이드집이고 윗집 외벽과 내벽사이에서 생긴 결로로 결로수가 저희집 천정으로 샜는데 물이 저런 형태로 새지 않았어요.  크랙을 따라서 방울이 맺혔고 저렇게 광범위하게 물방울이 없었기때문에 윗집에서 흘러들어오는거라고 유추했어요. 저런식으로 물방울이 생긴거보면 윗집보다는 본인세대에서 생긴 결로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M 관리자 02.07 22:37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G 미로로 02.08 11:35
쉽게 생각하면 기온차가 클때 창문을 보면 결로현상으로 물방울이 한곳에 맺히지 않고 전체적으로 물방울들이 뿌옇게 맺히죠. 저 사진으로 전체적인 물방울 맺힘은 본인 세대에 결로라고 생각이 들고, 윗집의 결로로인한 누수 현상이라면 물방울이 전체적으로 맺히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 물길이 생겨서 크랙을 따라 물방울이 맺힌다던가, 아님 한곳에서만 왕창 물이 샌다던가요. 전문가가 아니고 결로 누수로 고통받았던 1인의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3 green건축 02.08 12:31
위치는 공동주택 외부에 직접 면한 슬래브(T형 부재)에 시공된 두께 : 10mm,  폭 : 450mm 결로방지 단열재며,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단열재 설치 기준인 "TDR"(온도차이 비율)에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슬래브와 외기에 직접 면한 칸막이벽에도 저 두께 저 치수의 결로방지 단열재가 콘크리트에 매입설치됩니다.

저 문제가 뭔고하니, 저 두께로 붙이면 결로방지단열재 기준을 만족시킨다고 하지만 하자가 많은 부위입니다. 아마도 현장 실무하시는 분들 도면상 단열계획도의 열관류율 계산식에 철근콘크리트가 아닌 콘크리트 기준 열전도율을 적용한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콘크리트 기준으로는 TDR기준을 만족하지만 우리는 콘크리트가 아닌 철근 콘크리트로 집을 짓기 때문에 적정한 계산식이 아니라는 게 제 소견입니다.

10년도 넘은 오랫적 일로 기억되는데 어느 기관(분)에 부탁해서 당시 국내 단열 기준을 적용하여 시물레이션을 받아보고, 해당 부위를 동절기 일반적 기준인 내부 온도 22.5도 습도 55%를 적용했을 때 노점온도보다 낮았습니다. 당시 제가 시물레이션을 부탁한 이유가 모 건설회사의 자문 과정에서 저 부분 하자 문제 때문이었는데, 시물레이션을 받아보고 두께를 20mm로하면 최소한 노점온도는 넘어설 것으로 생각됐습니다만, 저 부위가 콘크리트에 매입되기 때문에 철근 피복 두께와 관계가 있다고 해서 적용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위에서부터 번호를 매겨 설명하겠습니다.

#1, #2, #3번 사진은 '결로 우각부'라는 구석에 면했기 때문에  결로수가 많고 #4번 사진은  구석이 아니기 때문에 결로수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위가 정확히 16도 정도라면 일반적 기준 노점온도인 13도를 넘어서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만 해당 세대의 수증기발생 즉, 상대습도가 높으면 결로는 발생합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 단열재 위에 20mm이상 두께의 단열재를 덧 붙여 단열재 성능을 높이거나 실내 수증기 발생을 줄여서 상대습도를 낮춰야 합니다. 아니면 온도를 더 올려야 하는데, 반자 안의 온도를 올리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난방비용이 많아질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 미로로 02.08 21:27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3622

이분 게시글을 참고해보세요~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해요
M 관리자 02.09 11:31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현상은 누수로 접근키 보다는, 우선 방의 온도를 올려서 물이 사라지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G 미로로 02.09 13:53
네~ 저 포스팅의 의견처럼 전체 물방울이 생기는 현상이 누수보다는 본인세대의 결로로 추측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내용으로 덧글을 달았어요~ 본인세대의 결로와 상부층 결로로 들어오는 결로누수를 잘 설명한 포스팅 같아서요~
M 관리자 02.11 13:07
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