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콜드조인트

G 에폭시맨 12 207 05.12 22:03

전체적인 콜드 조인트.jpg

전체적인 상황입니다.

긴 계단이 이 벽 뒤에 있고 벽 밑에는 보일러실이 있습니다.

오른쪽 밑에서부터 보일러실 위에까지 크랙선이 길게 있습니다.

보일러실 거푸집은 현재 탈거되지 않았는데, 콘크리트가 안들어가서 2층 타설할때 할거라고 합니다.

북쪽 벽 콜드조인트 .jpg

부분 부분을 찍어서 조합한 사진입니다.

 

 

콜드조인트1.jpg

 우측 아래 부분 확대함.

 

콜드조인트2.jpg

 

콜드조인트3.jpg

 상부 사진입니다.

 

 

 

20240511_144804.jpg

내부 측 사진입니다. 

 

20240511_144909.jpg

내부 측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철근콘크리트 2층 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하여 걱정이 태산입니다..

 

거실 1층에서 2층 가는 계단이 길게 일자로 벽에 있습니다. 계단 먼저 타설하고, 그 다음에 벽체에 콘크리트를 부었는데, 중간에 콘크리트가 실내로 터져나와서 꽤나 많이 퍼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콘크리트를 굳혔는데, 1층 유로폼 탈거하고 나니까 이런 흔적이 생겼습니다. 

 

외부에서 볼때 계단쪽 벽면 전체에, 계단 좀 위쪽부분에, 사선모양으로 왼쪽 위에서부터 아래쪽까지 길게 눈으로도 선이 보이고 심한곳은 파여 있습니다. 작은 구멍들도 많습니다. 치면 깨질것 같아요.. 내부도 비슷합니다.

 

찾아보니까 이게 콘크리트 이어치기하다가 생기는 '콜드조인트'라는 것이더군요. 그런데, 일반적인 이어치기에서 생기는 콜드조인트랑은 조금 다른 거 같습니다. 이어친 계면이 푸석푸석하고 부스러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를 부을 때 목공틀 하부가 터져서 콘크리트가 쏟아져 나왔는데, 무거운 자갈이 다 빠져나가고 뒤에 모래와 물이 많은 영역이 들어가서 이런 상황인 거 같습니다. (이건 제 추측입니다.) 전반적으로 물이 많이 들어간 거 같습니다. 물이 많을 때 생기는 특유의 얇은 조각들이 나오거든요.

 

콘크리트 규격은 압축강도는 270이고, 슬럼프값은 계단은 120, 벽면은 180, 슬래브는 150 으로 타설했을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보수할 수 있을지 방법이 없을까요? 

작은 틈 같으면 그라우팅 공법이라고, 에폭시 레진을 주사기로 주입하는 방법을 쓰더군요.

 

그런데, 이 경우는 주입면이 평활하지도 않고, 서걱서걱 부스러져 버립니다. 이거 다 치핑해서 제거하고 난 후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도 평가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만, 그 후에 수습할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문제가 되는 면적이 너무 넓은 것 같습니다.. 아예 한쪽 면을 철거할수도 있을까요 ㅜㅜ

 

1.위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견을 여쭙습니다. 

 

 

그리고, 2층에도 옥상으로 가는 계단이 있고, 똑같이 목공틀을 제작해서 슬럼프 값 낮은 콘크리트로 계단 먼저 타설하고 벽체는 슬럼프 높은 콘크리트로 이어치기를 할 거 같은데, 1층에서 벌어진 상황과 똑같은 상황에 부딪힐 거 같거든요.  

 

2. 2층할 때에 콜드 조인트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날이 더우면 더 조건이 좋지 않을 터인데,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까 염려가 됩니다.

 

3.이 경우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해봐야 할지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4. 2층 바닥을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 전체에 레이턴스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첫번째 사진 속 계단 부분이 현재 문제되는 지점입니다.

 

레이턴스가 벽이 올라갈 지점에도 하얗게 생겼는데, 내일부터 거푸집을 올릴거라고 합니다.

우선 벽이 되는 지점의 레이턴스 제거를 요청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층바닥1.png

 

2층 바닥2.jpg

 

2층바닥3.jpg

 

 

 

 

Comments

M 관리자 05.13 09:44
안녕하세요..

우선 레이턴스 부터 말씀드리면, 벽이 들어가는 구간은 제거를 하셔야 합니다.
M 관리자 05.13 09:51
이어치기를 한 부분은...
강도가 문제가 되는데요. 대략의 사진으로 볼 때 감리가 있는 현장 같은데요. 그 감리가 이 현장의 책임자입니다. 결론은 책임을 지는 사람이 내는 것이 맞기에, 우선 감리와 기밀히 협의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것을 전제로 말씀을 드리면...
부서지는 부분은 상부층이 올라가기 전에 파쇄 - 청소 - 콘크리트프라이머 도포 - 합판 거푸집 - 무수축몰탈 충진의 순서로 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다만 파쇄를 한 다음 파인 부분이 작다면, 프라이머 도포 후 폴리머몰탈로 꾹꾹 눌러서 채우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권장하는 것은, 타공 공시체를 만들어서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을 의뢰하는 것인데.. 시공사의 저항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분은 감리가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2층 계단 부분은 1층 처럼 터지면 안되는 것이라... 하자를 예상하고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평 콜드 조인트는 구조적 내력과 무관합니다. 다만 지금 처럼 사선으로 생기지 않도록, 전체 벽면을 일정 속도로 돌면서 타설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조에 기본적인 사항이기도 하고요. 물론 진동기도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G 에폭시맨 05.13 10:06
현재 시공사가 2층 유로폼 올리고 철근 조립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될까요? 20일 이후에 2층 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일정을 바꿔서 오늘부터 작업들어가겠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이 경우 구조의 문제와는 별개로 누수 문제가 따로이 발생할 수도 있을까요?
G 봄날 05.13 11:11
안녕하세요. 같은집 사람입니다..
감리에게 문의했는데 원래 공시체라는 것은 타설시 따로 빼놓은 것을 한달쯤 있다가 압축강도 시험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타설된 상태의 벽면을 타공해서 공시체 압축강도 시험을 해본적은 없다고 합니다. 철근을 타공하게 될수도 있다고..
위에서 말씀하신 것은 현재 벽면을 타공해서 공시체를 만들어서 압축강도 시험을 의뢰하라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해도 현재 타설된 상태가 문제이니 타공해서 공시체 시험을 해야 할것 같은데요.. 가능할까요?
M 관리자 05.14 00:23
감리자의 의견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특수한 상황인지라, 현장에서 타공을 해서 공시체를 만들어야 할 사항이며, 이 부분은 결심의 문제이지 기술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벽을 수직으로 200mm 지름으로 관통하면서 생기는 철근절단으로 구조적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습니다.
G 에폭시맨 05.14 16:25
댓글이 달리면 원 글이 수정이 안되어서 답글로 적습니다.

사진에서 색이 다르고 특히 푸석푸석한 지점은 물어보니 '급결제'를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콘크리트가 터져서 급히 굳힌다고 넣은 거 같습니다. 
급결제의 성분은 규산소다라고 하는데, 찾아보니 급결제 중 장기 강도 저하가 30-50% 수준으로서 가장 심하다고 되어있습니다. 결국 이건 다 제거해야겠네요. 현 상황은 그렇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5.15 11:58
그럼 제거를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너무 쉽게 말을 꺼내는 듯 해서 죄송할 뿐입니다.
G 에폭시맨 05.16 23:28
급결제 사용한 범위를 잘 몰라서.. 일단 내일 함마드릴로 뿌셔보기로 했습니다.
뿌셔보고 그 윗부분을 타공해서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을 의뢰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힘들때 궁금한 점에 답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5.18 15:13
감사합니다.
G 봄날 05.20 10:53
관리자님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첫번째 사진 오른쪽 아랫부분 불량한 부분을 모두 제거하면 대략 가로400~600, 세로100~300mm 정도의 구멍이 벽에 뻥 뚫릴것 같습니다. (구멍이 더 작을 수도 있는데..구멍의 크기는 아직 모두 뚫지는 않아서 유동적입니다)
이 부분을 콘크리트 재타설하는 방법과 무수축몰탈로 충진하는 방법 중 어느것이 더 나을지 궁금합니다. 시공사는 무수축몰탈의 경우 아덱스A45에 골재를 섞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재료로 해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어느방법이 나은것인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05.20 17:27
무수축몰탈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로 작은 면적을 밀실하게 채우는 것이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G 봄날 05.20 22:06
네 감사합니다^^